[컨콜종합] NHN, "티메프 사태 해소…2025년 신작 8종으로 매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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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진 대표 "티메프 관련 리스크 대부분 해소"
2025년 신작 8종 출시 계획…"매출 20~30% 확대"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정우진 NHN 대표는 "장르 다변화와 웹보드 글로벌 진출을 통해 20~30%의 매출 확대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신작 출시와 웹보드 게임의 글로벌 진출로 매출 확대를 꾀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 "2025년 신작 8종 출시…티메프 사태 대부분 해소"
정 대표는 이날 진행된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2025년 출시를 목표로 다키스트데이즈와 어비스디아를 포함한 총 8종의 신작을 준비 중"이라며 "준비 중인 다수의 신작을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적극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키스트 데이즈는 모바일과 PC버전을 동시에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 2월에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한다"며 "어비스디아는 내년 2분기 출시를 확정지었다"고 덧붙였다.
웹보드 부문은 지난 9월 출시한 소셜 카지노 게임 페블시티를 중심으로 글로벌 확장을 꾀한다. 정 대표는 "웹보드는 시장 내 점유율을 확보했을 때 안정적인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된다"며 "페블시티를 통해 글로벌에서 웹보드 매출을 확보하는 것이 2025년 전략 중 한가지"라고 밝혔다.
3분기 NHN은 티메프 사태로 인해 일회성 대손 상각비 반영으로 113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번 대손 회계 처리를 통해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정 대표는 "NHN페이코는 티메프 사태 관련 미회수 채권을 영업비용으로 대손 회계처리했다"며 "이번 대손 상각비는 회생 절차 중에 있는 티몬 및 해피머니 inc와 관련된 것으로 향후 법원의 요구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여러 방면에서 회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안현식 NHN CFO는 "티메프 관련 리스크는 대부분 해소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며 "일부 미수 채권 발생 가능성도 있지만 현재 규모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 "클라우드 사업, 프라이빗 시장에서도 성과거둘 것"…주주환원 적극 시행
클라우드 부문은 지난 9월 범정부 서비스 통합창구 클라우드 임차 사업 수주를 비롯해 올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관련 사업에서 전체 규모의 60% 이상을 수주하는 등 향후 민관협력 사업에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는 "공공 부문의 예산은 내년도 비슷하지만 올해 미집행 부분을 감안하면 내년에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VM웨어의 가격 정책 변화에 따라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대체 수요가 다양하게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수요를 감안했을 때 내년에는 공공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AI에 대해서도 "AI 경영센터를 구축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광주 인프라 대외 판매가 가능한 시점이 되기에, 시장의 어떤 기대에 부합되는 기술을 지원하고 가격을 갖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진 대표는 주주 환원 정책과 관련해 "주가 부양의 의지를 담아 내년에도 예년 수준의 배당을 실행하고 발행 주식 총수의 3%에 해당하는 자기 주식을 추가 매입해 매입분 전량을 2025년 연내 소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311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고, 별개로 이날부터 약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에 나선다"고 덧붙였다.
한편, NHN은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084억원, 영업손실 1134억원, 당기순손실 1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최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4%가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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