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달래려 태블릿 쥐여주기 시작했더니…결국 이런 결과가 [스프]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아이 달래려 태블릿 쥐여주기 시작했더니…결국 이런 결과가 [스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4-08-21 09:06

본문

[3분 스프] 3분 안에 후루룩! 귀로 듣는 스프
아이 달래려 태블릿 쥐여주기 시작했더니…결국 이런 결과가 [스프]

우는 아이에게 스마트폰 쥐어줬더니... 걱정스러운 악순환 나왔다

유아들의 태블릿 사용이 증가하면 분노·좌절 표현도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분노·좌절 표현이 증가하고, 분노·좌절 표현이 증가하면 다시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연구팀은 유아들의 태블릿 사용이 감정 조절 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캐나다 퀘벡주 셔브룩 대학 캐럴라인 피츠패트릭 박사 팀이 의학저널 자마JAMA를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연구팀은 미취학 어린이 부모 315명을 대상으로 3년간 태블릿 사용과 분노·좌절 표현의 연관성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노바스코샤주에 사는 3.5세~5.5세 미취학 남자 어린이 171명과 여자 어린이 144명의 부모 315명이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2020년에서 2022년까지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어린이들의 태블릿 사용 시간은 3.5세 때 주당 평균 6.5시간, 4.5세 때 6.7시간, 5.5세 때 7.0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태블릿 사용 시간과 분노·좌절 표현 간 관계를 분석했더니, 3.5세 때 태블릿 사용 시간이 하루 1.15시간 많은 어린이는 4.5세 때 분노·좌절 표현이 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5세 때 분노· 좌절 표현이 많은 어린이는 5.5세 때 태블릿 사용 시간이 하루 0.28시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연구진은 어린이의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질수록 분노·좌절 표현이 증가하고, 분노·좌절 표현이 증가하면 다시 태블릿 사용 시간이 길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분노와 좌절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능력은 교육과 미래 건강에 중요한 만큼, 부모들이 유아기의 태블릿 사용이 자녀의 분노·좌절감 관리 능력을 방해하고 분노 폭발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태블릿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어린이들의 성장과 지능 발달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도 많이 나왔습니다.

2022년 발표된 한 연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 시간이 아동의 초기 발달 문제와 연관이 있다는 내용을 다뤘는데요. 태국 왈라일락 대학교 연구팀이 미국 덴버 지역에서 4-5세 아동 85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을 기록하고, 이를 토대로 스마트폰·태블릿 사용 시간과 대大근육 운동, 언어, 미세 운동, 개인·사회성 등 아동 발달 요소의 연관성을 분석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아동 32% 정도가 미세 운동 능력이 미숙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들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98.17분으로 정상 아동의 스마트폰 이용 시간보다 30% 정도 길었습니다. 앉고 걷고 뛰는 능력인 대大근육 운동 미숙 아동은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143.58분으로 정상 아동보다 77%나 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성이나 언어 능력 발달 미숙 아동들도 모두 스마트폰 이용 시간이 정상 아동보다 길었습니다.

우는 아이 달래려고 스마트폰을 주는 행위가 정서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201826819_700.jpg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인/기/기/사

◆ 충주맨 김선태 "큰 실망, 경찰학교생에 진심 사과" 무슨일

◆ "코 찌르는 곰팡내…세수까지 꺼려진다" 수돗물 알고 보니

◆ "왜 이리 딱딱해?" 까보고 황당…길거리 장사꾼에 속았다

◆ "주문 감사"라며 4,000원 더 달라?…배달앱 꼼수 메뉴들

◆ 결말 안 났는데…이정재 할리우드 진출작 시즌2 없다, 왜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99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7,7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