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AI 서비스 시장 후끈…네이버, 3개 사업 따내며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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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소방 서비스 등 추진
KT·NHN·삼성SDS 등과 경쟁 초거대 인공지능AI을 공공 서비스에 접목하는 사업이 많아지면서 이 시장을 둘러싼 클라우드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승기를 잡은 곳은 네이버클라우드다. 최근 정부 사업 세 건을 수주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각각 주관한 초거대 AI 관련 3개 사업에서 참여사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NIA와는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과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을, NIPA와는 초거대 AI 기반 학술 활동 지원 사업을 한다.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으로는 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 구축 과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에는 공급 기업으로 참여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층 컨설팅, 최적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 분야 AI 일상화’는 정부 차원의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부터 ‘부처 협업 기반 AI 확산’ 사업을 앞세워 공공서비스 혁신을 추진했다. 관련 사업 예산은 지난해 80억원에서 올해 240억원으로 늘었다. 네이버, KT, NHN, 삼성SDS 등이 이 분야를 새로운 먹거리로 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관계자는 “네이버의 자체 초거대 AI 모델인 ‘하이퍼클로바X’의 기술력과 인프라의 우수성이 공공 분야에서 인정받는 분위기”라며 “초거대 AI 활용 사업에서 존재감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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