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표면 분화구에 조선 천문학자 이름이…무슨일 했길래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달 표면 분화구에 조선 천문학자 이름이…무슨일 했길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4회 작성일 24-08-20 09:16

본문

경희대 연구팀 충돌구 발견
조선 후기 대제학 역임한
‘남병철’ 이름 붙여 국제신청


달 표면 분화구에 조선 천문학자 이름이…무슨일 했길래


달 표면 충돌구크레이터에 조선시대 천문학자이자 수학자인 남병철의 이름이 붙었다. 달 표면 지형에 우리말 이름이 붙은 것은 처음이다.


진호 경희대 우주탐사학과 교수 연구팀은 지난 14일 달 뒷면 남위 14.66도 동경 123.41도에 위치한 충돌구에 ‘남병철 충돌구’란 이름을 부여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충돌구 이름은 국제천문연맹IAU이 신청을 받고 심사한다. 현재까지 1659개 충돌구에 이름이 붙었다.

남병철 충돌구는 특이한 자기장 특성을 보이는 충돌구다. 내부의 자기장이 주변보다 강한 세기를 갖고 있다. 1980년 이후 명명된 모든 달 충돌구 중 크기가 가장 크다. 지름이 132km에 달한다.

news-p.v1.20240819.811e9f07670340afa2a0d366008ed033_P1.png


달 표면에 운석이 충돌할 때 충돌구가 만들어진다. 충돌로 인한 충격 에너지가 달 표면의 자기장 변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남병철 충돌구는 관련 연구를 진행하던 중 발견했다. 경희대 연구팀은 이안 게릭베셀 미국 산타크루즈대와 공동 연구 중 이 충돌구의 이름이 없는 것을 발견했다. 남병철 충돌구라는 이름은 한국천문연구원 고천문연구센터의 추천과 협의를 거쳤다.

남병철1817~1863은 조선 후기 예조판서와 대제학 등을 역임한 천문학자 겸 수학자다. 그의 저서로는 ‘해경세초해’와 ‘의기집설’, ‘성요’, ‘추보속해’, ‘규재유고’ 등이 있다. 의기집설에는 천체관측기구인 ‘혼천의’가 기록돼 있다. 혼천의는 지구와 태양, 달 등 여러 천체 움직임을 재현하고 그 위치를 측정하는 기기다. 연구팀은 “남병철은 천문학적 이론이나 계산과정을 체계적으로 남긴 인물”이라며 “당시의 천문과학 수준을 알게 해줬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한국 달 궤도선인 ‘다누리’가 남병철 충돌구에 대한 추가 관측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누리의 임무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다.

news-p.v1.20240819.99205ed1c67843678745fda630c0541c_P1.png


“나라도 안 간다, 가격좀 내리세요”…배우 최민식, 대놓고 저격한 이 곳

[단독] 전세계가 반했던 김예지...세계최고 명품브랜드 모델로 출격

“명품백 바닥에 못 둬”…버티던 女 승객, 비행기 1시간 지연 끝에 경찰 강제 연행

10개월간 얽혀있던 낚시줄 잘라줬더니…이 동물 보여준 행동이

“이게 무슨 일?”…북한이 이름 지은 태풍, 한반도에 찜통 더위 몰고 온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99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2,04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