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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도 안 먹었는데 왜?" 10년내 최악 대유행이라는 이 질환 [헬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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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5-02-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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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력 강한 데다 예방백신도 없는 노로바이러스
음식물 외에도 환자와 접촉하거나 비말로도 감염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자료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사진=파이낸셜뉴스 사진DB

[파이낸셜뉴스] 겨울철 대표적인 식중독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대규모로 유행하며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1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작년 11월 1주 차부터 지속해서 증가해 지난달 4주 차1월 19∼25일 기준 46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장관감염증을 표본감시한 결과로, 설 명절이었던 지난달 5주 차 환자 수는 347명이었으나 이때는 연휴로 인해 환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통상 노로바이러스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한다. 실제로 지난달 4주 차 기준 전체 환자 중에서는 1세 미만이 9.2%, 1∼6세가 42.2%로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51.4%를 차지했다.

전파력 강한 노로바이러스, 백신도 없어 철저한 예방 필요

주된 감염 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또는 어패류 등의 음식물 섭취, 그리고 환자와의 접촉이다. 환자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한 데다 전파력이 매우 강해 주의가 요구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잠복기를 거쳐 12∼48시간 이내에 구토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낫지만,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고 예방 백신도 없어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또한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하고, 가급적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해서 사용해야 감염 위험을 낮출 수 있다. 화장실에서 배변 후 물을 내릴 때에도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변기 뚜껑을 닫기를 권장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다. 식재료는 흐르는 물에 세척해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뒤 섭취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제공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 제공 /사진=연합뉴스
노로바이러스와 유사…로타바이러스도 지난해보다 2배 늘어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도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타바이러스 환자 수는 지난달 4주 차 기준 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8%, 1∼6세가 30.9%로 0∼6세 영유아 비중이 40.7%다.

로타바이러스는 노로바이러스와 유사한 경로로 감염되며, 감염 시 24∼72시간 안에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보통 4∼6일 증상이 지속된다.

특히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 감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로타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조리 업무 종사자나 보육시설·요양시설에서 근무하는 환자는 증상이 소실된 후 48시간까지 근무를 제한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로타바이러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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