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 번째"…또 불거진 삼성 HBM3E 엔디비아 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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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통신, 삼성 HBM 관련 오보에 시장선 "못 믿겠다"
“벌써 세 번째”…또 불거진 ‘삼성 HBM3E 엔디비아 퀄 논란’
삼성전자 HBM 제품에 대한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삼성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이 엔비디아 퀄 테스트품질 검증에 떨어졌다는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HBM3E 8단 제품이 퀄 테스트를 통과해 4분기 중 공급 예정이란 오보가 불거졌다. 이 두 소식 모두 한 매체의 보도다. 하지만 국내 반도체업계에서는 이 보도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보고 있다. HBM3E 8단 제품의 퀄 테스트는 아직 진행 중이고, 제품 공급 시기 역시 미정이란 것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주요 고객사들과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으며 아직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음을 에둘러 설명했다. 국내 반도체 업계 관계자 역시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로이터 출처를 믿지 못하겠다”고 꼬집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 5월 삼성전자 HBM3E가 엔비디아 퀄 테스트 통과에 실패했다고 오보를 낸 전력이 있다. 당시 삼성전자는 이례적으로 입장문까지 내면서 “HBM 공급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대만 컴퓨텍스 2024에서 삼성전자의 퀄 테스트 실패 사실을 직접 부인했을 정도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HBM3E 8단 제품은 고객사 평가를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며 3분기 중 양산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명한 뒤 “4분기 HBM 매출의 60%는 HBM3E에서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외 관련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중 삼성전자 HBM3E의 엔비디아 퀄 테스트 통과가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이전까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에 단독 공급하던 HBM34세대의 품질 검증을 통과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HBM3의 통과가 HBM3E 납품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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