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대시민 긴급 호소문 발표…방통위, 1인체제 의결 어려워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TBS 대시민 긴급 호소문 발표…방통위, 1인체제 의결 어려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11-08 17:12

본문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TBS가 방송의 지속을 위해 대시민 긴급 호소문을 8일 발표했다.

TBS 대시민 긴급 호소문 발표…방통위, 1인체제 의결 어려워


TBS, 재정 위기 속 고군분투


TBS는 지난 5월부터 임대료와 관리비 체납을 시작으로, 9월부터는 전용 회선 사용료마저 연체되는 상황에 처했다. 이로 인해 송출 중단 위기까지 맞닥뜨린 TBS는 230여 명의 직원들이 5개월째 임금을 받지 못한 채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재정 위기는 6월에 시행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폐지 조례안’과 9월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 조치에 기인한 것이다.

TBS는 더 이상 서울시 출연금을 받거나 상업 광고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기부금을 유치하고 다양한 기부처를 찾고 있다.

1인체제 방통위 정관 개정 신청, 또 다시 반려

TBS는 재원 다각화를 위해 방통위에 두 차례 정관 변경을 신청했지만, 모두 반려됐다. 방통위는 TBS가 제출한 정관 변경이 운영 자금 조달 원천을 변경하는 사항으로, 현재 1인 체제의 방통위에서는 이를 심의하고 의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정관 변경이 지배구조 변경이 아닌 운영 자금 조달의 원천을 바꾸는 내용이므로 심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다”면서, “방통위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으면 이런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TBS는 이번 변경 요청을 통해 공익법인 지정과 기부금 모금을 위한 세제 혜택을 제공받고자 했으나, 방통위의 반려로 이 역시 어려워진 상태다.

TBS 측은 “정관 변경이 성사되지 않으면, 비영리 민간재단으로서의 지속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기부자에게 세제 혜택을 제공할 수 없게 되어, 많은 시민들이 TBS를 돕기 위한 기부 의향을 표현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기부금을 유치하는 데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서울시에도 호소했다.

TBS측은 “35년 동안 서울시민을 위해 재난 안전 방송을 비롯한 중요한 사회적 역할을 해온 TBS가 이번 위기를 넘기지 못한다면, 시민의 안전과 권익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서울시가 TBS의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또한, TBS는 방통위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도 도움을 요청하며 “방송 종사자들과 그 가족들의 생계를 보장하고,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줄 것”을 간절히 부탁했다.

230명 직원 중 100명 구조조정

TBS는 방송을 지속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30여 명의 직원 중 100명을 희망퇴직과 권고사직 등을 통해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TBS측은 “이대로 TBS를 침몰시킬 수는 없기에 최소한의 인원이라도 남겨서 방송을 지속하겠다”며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방송을 끝까지 지켜내기 위해 고통 분담을 감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TBS는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들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김현아 chaos@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12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2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