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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 생체인식 솔루션 앞세워 日금융시장 공략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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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4-08-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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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이노핀·日 알코즈와 일본 시장 진출 위한 3자 협약 체결
페이스피의 AI 신원 인증 솔루션을 일본 금융기관에 공급

한컴, AI 생체인식 솔루션 앞세워 日금융시장 공략 시동

한글과컴퓨터 CI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한글과컴퓨터는 이노핀, 알코즈와 3자 협약을 맺고 일본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컴과 이노핀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한컴이 2대 주주로 있는 페이스피의 AI 생체인식 솔루션을 일본 금융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페이스피는 스페인의 AI 생체인식 기업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안면·지문·동공·음성 등 다양한 AI 기반 신원 인증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며 한국에서도 다수의 금융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에서 중요한 안티스푸핑가짜 판별 성능이 뛰어나다는 게 한컴 측 설명이다. 사람이 얼굴을 움직이며 인증하는 액티브 방식이 아닌 정면 이미지 만으로 본인을 인증하는 차세대 패시브 방식을 적용했다.

알코즈는 글로벌 IB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일본 기업이다. 주로 AI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투자 운용 알고리즘 개발과 금융기관 대상 빅데이터 컨설팅·솔루션을 지원한다. 이노핀은 현재 일본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 금융 AI 알고리즘을 공급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컴은 알코즈의 탄탄한 일본 내 금융기관 네트워크와 이노핀의 일본 시장 진입 능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 시장에서는 강력하면서도 사용이 간편한 보안 수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페이스피의 최신 보안 기술이 더욱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시장이 요구하는 보안 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페이스피의 첨단 안면인식 기술은 글로벌 환경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한국과 일본의 AI 산업과 시장 가치를 높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e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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