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사운드바 블랙2 써보니…영화관 온 것 같네 [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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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최근 출시한 사운드바 폼팩터 기반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2’를 써보게 됐다. 지난 2021년 선보인 사운드바 블랙의 후속작으로, 돌비 래버러토리스의 영상 기술 ’돌비 비전‘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며 특히 이번 신작은 인공지능AI을 적용하고 음향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먼저 외관은 블랙 색상에 긴 직사각형 모양으로, 가로 길이가 81cm로 전작105cm 대비 20% 이상 줄었다. 전면에는 전원, 인터넷 LED와 함께 전원 버튼, 채널 및 볼륨 조절, 나가기 등의 버튼이 있고, 후면에는 USB 타입A, HDMI 입력·출력 단자, 인터넷 단자, 전원 스위치, 전원 단자 등이 있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사운드바 후면 HDMI 출력 단자에 HDMI 케이블을 연결한 뒤 이를 TV HDMI 입력 단자에 꽂아준다. 또 IP타임 같은 공유기에 연결된 인터넷 선을 인터넷 단자에 꽂아주고 전원 입력 단자에 AC 어댑터, 전원 콘센트를 연결하면 된다. 먼저 설정 내 ‘우리집 맞춤 음향 설정’ 기능을 이용해 집 공간을 인식·분석하고 AI 기반으로 환경에 맞는 음향을 최적화하는 데 20초 가량 걸렸다. 원하는 사운드 모드 설정도 가능하다.
이후 TV를 켜보니 전체적인 음량이 커졌다. 돌비 오디오를 지원하는 디즈니플러스 ‘로키2’를 시청해 보니 확실히 영화관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웅장한 입체 사운드를 접할 수 있었다. 정복자 캉의 변종인 빅터 타임리가 시간선 붕괴를 막기 위해 거친 숨소리를 내며 우주 같은 공간을 나갔다가 방사능 때문에 파스타 면 가락처럼 분해되는 소리가 주변 공간을 가득 채웠다. 또 로키가 시간선을 넘나드는 타임슬립을 반복하다 결국 자신의 힘으로 무너지던 시간선을 바로잡는 장면에서 나오는 장엄하고 웅장한 음악 소리가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또 최근 영화 ‘사랑의 하츄핑’ 개봉으로 주목 받는 티니핑 시리즈의 가장 최신작인 ‘새콤달콤 캐치! 티니핑’도 시청해 봤다. 주인공 로미의 웃음소리를 비롯해 티핑을 잡을 때 외치는 "피리피리 캐치링! 디저트 큐브 속으로~!"라고 외치는 대사가 더 밝고 청아하게 들렸다. 또 핫츄핑이 “로미, 네가 보는 눈이 없는 거라구 츄~”라고 하는 대사도 더 생동감 넘쳤다.
아울러 사운드바 블랙2는 블루투스를 지원해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아이가 자는 밤에도 좋은 음질로 OTT나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 다만 이어폰을 블루투스 연결할 때 이어폰을 페어링 모드로 설정해야만 연결되는데, 이어폰 충전 케이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바로 블루투스가 잡히면 더 좋을 것 같다.
사운드바 블랙2를 일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특히 돌비를 지원하는 콘텐츠라면 정말 집에서도 영화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경험할 수 있었다. TV를 더 선명한 화질과 음질로 즐기고 싶다면, 특히 아이가 어려 영화관 가는 게 쉽지 않은 부모라면 월 8800원3년 약정에 사운드바 블랙2를 이용해 볼 만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두 눈을 의심, 남녀가 계곡서 옷 벗고 서로..." 충격 제보 → "뚱뚱해서 힘들다" 아내가 성관계 대가로 요구한 금액이... → 유명 국악인, 미성년자 제자와 그 어머니까지...경악 → 서울서 혼자 살던 30대 여성 숨진 채 발견, 부검 해보니.. → 60억 기부 션, 연예계 활동도 안하는데 돈 어디서 났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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