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썰] 75개국 4000개 매장 거느린 패션 왕국, AI 아바타 모델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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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브랜드 Hamp;M이 현직 모델들의 AI 아바타를 만들어 광고 캠페인에 투입한다. /사진=뉴시스 |
글로벌 패션브랜드 Hamp;M이 현직 모델들의 AI 아바타를 만들어 광고 캠페인에 투입한다.
27일현지 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 Hamp;M 그룹은 AI인공지능로 패션모델 30명의 디지털 복제품을 제작,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마케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amp;M은 스웨덴에서 시작된 SPA패스트패션 대기업으로 그룹 산하에 코스COS, 아르켓ARKET, 앤아더스토리즈amp; Other Stories 등 다수 유명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다. 전 세계 75개국 4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르겐 안데르손 Hamp;M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최근 "스타일에 대한 우리의 약속에 충실하면서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패션을 선보이고 새로운 기술의 이점을 수용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앞서 Hamp;M이 패션 전문매체 비즈니스오브패션BoF에 밝힌 바에 따르면 Hamp;M은 모델 30여 명 개인 및 이들의 소속사와 모델의 디지털 복제품을 생성하는 계약을 맺는다. Hamp;M은 AI로 생성한 모델의 이미지를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디지털 복제품에 대한 권리는 모델이 보유할 것"이라고 Hamp;M은 밝혔다. 이에 따라 모델은 자신의 디지털 복제품을 다른 패션 브랜드에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Hamp;M은 "경쟁 업체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Hamp;M은 스웨덴 기술 회사 언컷과 손잡고 AI 아바타 개발에 나선다. AI 아바타를 활용하면 대규모 인원이 사진 촬영을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할 필요가 없고, 모델도 장시간 근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업계 입장이다. 모델 마틸다 그발리아니는 BoF를 통해 "내 아바타는 시차 적응할 필요가 없는 나와 같다"고 밝혔다.
일각에선 비판이 이어진다. BBC에 따르면 미국 인플루언서 모건 리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mp;M의 행보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했다. 그는 AI 모델 제작이 다른 모델, 사진작가, 메이크업 아티스트 등 업계의 일자리를 앗아갈 것"이라며 "Hamp;M의 결정이 빼앗아 갈 다른 모든 작업에 애도RIP를 보낸다"고 했다.
영국 패션모델 노동조합 에퀴티는 "모델이 자신의 초상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고 사용에 대한 공정한 대가를 받는 게 필수적"이라며 "Hamp;M이 모델에게 디지털 복제품에 대한 권리를 부여한 것에 대해 지지하나, 계약 시 AI 보호 조항을 포함함으로써 약속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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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희 기자 wisse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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