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지켜보고 있다"…인스타 10대 계정 내년 1월 도입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엄마가 지켜보고 있다"…인스타 10대 계정 내년 1월 도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11-06 22:20

본문

- 계정 비공개·시간 제한 활성화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를 포함한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 문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메타가 자사 앱 인스타그램에 청소년 안전을 위한 ‘10대 계정’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연령을 추정해 청소년 여부를 가려내는 ‘성인 판별기’classifier 기술을 활용해 청소년 사용자의 실제 연령을 확인한다.

사진=게티이미지
5일 메타코리아는 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 사무실에서 ‘한국 청소년 안전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열고 이 같은 메타의 청소년 안전 정책을 소개했다.

프리앙카 발라 메타 아시아태평양APAC지역 안전 정책 총괄은 이날 발표에서 “전 세계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원치 않는 온라인 공간에서 소통하지 않길 원하고, 괴롭힘을 당하지 않으며 자녀가 보는 콘텐츠가 안전하길 원한다”라면서 10대 계정을 도입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메타는 지난 9월 청소년 이용자들을 위한 안전 사용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의 국가에서 먼저 청소년 계정을 10대 계정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한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될 방침이다.

이번 정책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10대 계정은 우선 계정 자체가 비공개 계정으로 설정되며, 폭력·술·도박 등의 민감한 콘텐츠에 노출이 되지 않는다. 또한 팔로잉 관계가 아닌 타인으로부터의 개인 메시지도 제한된다.

특히 청소년 이용자의 사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된다. 인스타그램에 1시간 이상 접속하면 인스타그램은 사용 시간 알림을 사용자에게 보내며,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알림을 끄는 ‘수면 모드’가 활성화된다.

또한 청소년 가운데에서도 연령에 따라 자율도를 차등 부여할 계획이다. 16세 이상 청소년은 위와 같은 기본 설정을 끌 수 있지만, 16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부모의 승인이 있어야 설정을 끌 수 있게 설정됐다.

이와 함께 10대 이용자의 부모는 관리 감독 기능을 통해 자녀의 이용 시간을 제한할 수 있으며, 자녀가 어떤 사용자와 대화하고 어떤 사용자를 차단했는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청소년 계정 적용 대상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자체적인 성인 판별기 기술도 활용한다. 현재 사용자는 가입 시 자신의 연령을 직접 입력하기 때문에, 실제 연령과 다른 연령으로 가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타는 해당 이용자가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누구와 팔로우를 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해당 사용자의 연령을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메타가 이 같은 정책을 편 것은 청소년의 SNS 과의존에 대한 문제가 전 세계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등 33개 주 정부는 지난해 10월 메타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과도한 중독성으로 청소년의 정신 건강에 피해를 주고 있다며 소송을 냈다. 유럽연합EU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미성년자에게 ‘중독’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이희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날 SNS의 양면적인 특성을 설명하며 “온라인 공간은 삶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누구나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창구가 되는 등 효용이 있지만, 과다 사용이나 디지털 감금, 범죄 등의 문제가 있다”라며 “청소년을 보호하면서도 디지털 공간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이로원 bliss24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50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4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