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가 쏘아올린 가성비 AI…한국엔 위기이자 기회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딥시크가 쏘아올린 가성비 AI…한국엔 위기이자 기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1회 작성일 25-02-02 20:48

본문

오픈소스로 공개, 오픈AI도 추론 모델 무료화…글로벌 경쟁 확장
딥시크 방법론 차용 땐 인프라 투자 여력 부족한 국내 기업에 호재


딥시크가 쏘아올린 가성비 AI…한국엔 위기이자 기회



막대한 자금력으로 무장한 미국 빅테크 주도의 인공지능AI 산업에서 ‘효율성’을 내건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급부상하며 국가 간 AI 패권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딥시크의 개방형 모델이 혁신을 촉진해 한국을 비롯한 후발주자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 딥시크, AI 반도체 수출 규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둘의 만남은 ‘딥시크 쇼크’가 지속하는 데다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규제를 추가로 검토하는 중에 이뤄졌다. 회동 자체는 딥시크가 크게 주목받기 전부터 계획됐다고 한다.

미국은 2022년 당시 최고 성능 AI 반도체였던 엔비디아 H100의 중국 수출을 제한한 데 이어 2023년에는 H100 성능을 낮춰 중국용으로 출시된 H800까지 막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엔비디아가 규정을 준수해 중국 시장에 내놓은 H20 판매 규제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시크는 지난달 20일 오픈AI의 추론 특화 모델 ‘o1’에 필적하는 모델 ‘딥시크-R1’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에는 R1의 기반 모델인 V3를 선보였다.

V3 개발 과정에서 엔비디아 H800을 사용했고, 모델 훈련에 557만6000달러약 78억원가 들었다고 주장했다. 오픈AI, 메타 등 거대 기술기업에 비하면 현저히 적은 비용이다.

딥시크는 최적화 기술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고성능 모델을 구현하는 데 압도적인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업계에 충격을 안겼다.

다만 업계는 딥시크가 알려지지 않은 경로로 H100 등을 다량 확보해 모델 개발에 활용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딥시크가 밝힌 모델 훈련 비용은 사전 훈련과 실험 등을 제외한 금액으로, 실제 개발 비용은 훨씬 많을 것이라고 추정한다. 딥시크의 ‘가성비’가 과장됐다는 얘기다.

오픈AI는 지난달 31일 소규모 추론 모델 ‘o3 미니’를 무료로 출시하면서 딥시크에 맞불을 놨다. 회사는 “비용 효율적인 추론의 지평을 넓히다”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딥시크의 부상으로 오픈AI, 구글과 같은 기존 주요 기업들도 전 세계적으로 AI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효율성을 개선할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도록 압박받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딥시크로 인해 자사의 AI 분야 주도권이 약화됐다고 인정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오픈소스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딥시크의 강력한 오픈소스 모델 등장에 기술 공개를 제한하는 폐쇄형 모델 전략을 변경할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다.

중국의 기술 굴기가 거세지면서 AI 산업에서 뚜렷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위기감도 크다. 하지만 딥시크 모델이 오픈소스로 공개된 만큼 국내 업체에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딥시크의 방법론을 차용하면 상대적으로 인프라 투자 여력이 없는 국내 기업들도 AI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정치권에서도 AI 개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지원책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이준석, 대선출마 선언…“시대정신은 ‘지성 회복’, 끝까지 간다”
· [단독]‘서부지법 난입 선동’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윤모씨, 조선공산당 표석 ‘곡괭이범’이었다
· [단독 인터뷰]조국 “정권교체·사회개혁 위해 ‘새로운 다수 연합’ 만들어야”
· 수업 중 성적인 발언 반복한 중학생…‘사회봉사처분 불복’ 소송했다가 패소
· 국힘 김재섭 “인간적 도리를 왜 이런 식으로 하나” 대통령 면회한다는 권영세·권성동 정면 비판
· 중국인·중국 동포 겨냥한 ‘부정선거 음모론’···각종 혐오 조장 동원한다
· 국힘,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 권한쟁의 선고 앞두고 “각하해야”
· 방송국은 ‘정의’를 말하지만···오요안나들은 울고 있다
· “거룩한 싸움” 윤석열 측, 청년 동원하며 재판·탄핵심판 여론전
· 어디가 아픈 거니…투명했던 그린란드 호수, 붉게 물든 이유는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계엄, 시작과 끝은? 윤석열 ‘내란 사건’ 일지 완벽 정리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867
어제
1,992
최대
3,806
전체
950,26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