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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R1 저비용 고성능에도 보안은 불안…이탈리아는 사용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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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5-01-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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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 문제 도마위

사용자 데이터 100만여줄 유출

채팅기록 등 민감정보 다수포함

“보안 대비 없이 사용 늘면 위험”

영국·프랑스·독일 정부도 규제 검토 중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내놓은 최신 AI 모델 ‘R1’은 미국 빅테크의 10분의 1 수준의 개발비와 저사양 칩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성과로 꼽힌다. 하지만 개인정보 유출과 중국 정부로의 개인정보 이전 가능성 등으로 보안 문제가 동시에 도마 위에 올랐다.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딥시크가 지난 20일 출시한 R1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가속기인 ‘H100’ 대신 성능을 낮춘 ‘H800’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H800은 엔비디아가 H100을 수출하지 못하는 중국을 겨냥해 사양을 낮춘 모델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H100보다 55%나 낮은 초당 400GB 수준에 불과하다. 미국 정부의 강도 높은 AI 칩 수출 규제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최고 수준의 AI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딥시크가 저사양 GPU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독자 개발한 AI 모델 때문이다. 딥시크는 엔지니어가 정확한 데이터를 축적한 AI 모델에 일종의 ‘보상’을 지급하는 강화 모델을 업그레이드했다. AI 스스로 자신의 데이터 훈련·추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데이터 정확도와 정보처리 속도를 대폭 개선한 것이다. 딥시크의 R1 개발 비용 역시 557만6000달러약 78억8000만 원에 불과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을 사용한 오픈AI가 최신 챗GPT에 투자한 비용 1억 달러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것으로, 외신들은 딥시크가 고비용·고사양이 필수적으로 여겨졌던 AI 업계에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보안 논란으로 딥시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뉴욕에 본사를 둔 사이버 보안회사 위즈는 인터넷에 딥시크 사용자의 민감 정보가 담긴 100만 줄 이상의 데이터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당 데이터에는 사용자 채팅 기록, 비밀 키, 백엔드 시스템 정보,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인증 키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즈 측은 해당 데이터베이스가 인증 없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딥시크는 이에 대한 별도 입장 발표는 없었지만 위즈의 지적 이후 해당 데이터를 삭제 처리했다. 갤 나글리 위즈리서치 최고기술책임자는 “AI 서비스의 급속한 확산이 보안 대비 없이 이뤄질 경우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딥시크의 보안 문제가 불거지면서 세계 각국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인 ‘가란테’가 개인정보 사용의 불투명성을 들어 딥시크의 사용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정부도 딥시크 앱에 대한 규제 조치 가능성을 검토하는 동시에 딥시크에 사용자 관련 데이터처리에 관한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딥시크의 챗GPT 데이터 무단 수집 여부 등에 대한 자체 조사에 착수했다.

황혜진 기자 bes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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