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 성공률 90%"…담배꽁초 줍는 강아지 정체
페이지 정보
본문
해변에서도 담배꽁초만을 찾아 수거 중인 로봇 개 베로. /이탈리아기술원 1일현지 시각 미국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간하는 테크전문지 IEEE스펙트럼에 따르면, 이탈리아기술원 연구팀은 최근 사족 보행 로봇과 진공청소기를 결합한 로봇 개 ‘베로’VERO를 개발했다. 카메라와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담배꽁초를 발견하면 다가가 청소기 호스로 이를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이탈리아기술원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베로는 마치 실제 강아지처럼 걸어 다니다 담배꽁초를 발견하면 다가가 이를 제거했다. 각 다리마다 달린 호스는 쓰레기를 빨아들이는 데 용이할 뿐만 아니라,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도 한다. 실제로 베로는 자갈이 빼곡한 바닥이나, 계단처럼 경사가 있는 곳에서도 안정적으로 움직였다. 놀이터 등 장애물이 많은 구역에서도 담배꽁초만 콕 집어냈다. 놀이터에서 담배꽁초를 수거 중인 베로. /이탈리아기술원 필요에 따라선 호스 대신 아예 다른 기능을 다리에 적용할 수 있다. 다리가 4개이기 때문에 각 다리별로 다른 역할을 하는 기기를 접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양한 종류의 씨앗을 심거나, 못 등을 박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고 IEEE스펙트럼은 보도했다.
조선닷컴 핫 뉴스 Best
[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박선민 기자 kindmin@chosun.com |
관련링크
- 이전글지니언스, 2Q 영업익 18억6400만…전년대비 77.4%↑ 24.08.01
- 다음글이진숙 방통위원장 내일 국회 결석…사유는 "병가" 24.08.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