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백 원짜리 말라리아약, 항암제로 쓸수도"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몇백 원짜리 말라리아약, 항암제로 쓸수도"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1회 작성일 24-11-05 16:58

본문

quot;몇백 원짜리 말라리아약, 항암제로 쓸수도quot;


말라리아 치료제인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항암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팬데믹 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매일 먹는다며 적극 추천해 논란이 됐던 약물이다. 가격이 한 알에 몇백 원 수준으로 저렴한 데다 대량생산하기도 쉬워서 게임체인저가 될지 주목된다.

조 딜레이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의대 교수 연구팀은 4일현지시간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약물 재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셀 사이클에 발표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은 1930년대에 개발된 말라리아 치료제다. 류머티즘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도 쓰인다. 2020년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한 연구개발Ramp;D 블루프린트에서 코로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언급되며 주목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WHO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주목한 것은 세포 내에서 불필요한 단백질과 세포 구성성분들을 분해하는 자가포식오토파지 기능을 저해하는 원리 때문이다.

자가포식은 세포 내 노폐물을 청소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세포는 더 이상 쓸모없는 단백질이나 세포 내 소기관을 분해해 에너지원으로 재활용한다. 2016년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 명예교수가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유전자와 그 기능을 밝혀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바 있다.

과학자들은 2000년대 중반 자가포식을 차단하는 기능에 주목했다. 암 세포 역시 자가포식을 통해 세포 내 노폐물을 청소하며 분열하기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통해 이 경로를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암 세포가 내성을 갖는 것이 문제였다.

연구팀은 암 세포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내성을 갖는 메커니즘을 밝혔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난소암과 대장암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암 세포의 자가포식을 차단하는 기능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재원 기자]

이러니 한국서 일하고 싶어하지…베트남 노동자 한달 월급이 ‘무려’

“실망시키지 않게”…길거리서 대놓고 흡연 ‘핑클’ 출신 옥주현, 알고보니

“난 문지기 같았다”…조세호 결혼식 불만 속출, 무슨일 있었길래

오늘의 운세 2024년 11월 5일 火음력 10월 5일

“이 냄새 대체 뭐야?”…‘이 나라’ 관광하러 왔다가 쓰레기 보고 놀란다는데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8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2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