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혁신 순항…2분기 영업익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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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기준 매출 4조4224억원·영업이익 5375억원·순이익 3502억원 기록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안정적인 유무선 사업과 주요 관계사들의 실적 상승에 힘입어 2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SK텔레콤017670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한 53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88억원을 3.6% 상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7% 증가한 4조4224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3502억원으로 0.7% 늘었다.
이번 호실적은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클라우드 수주 증가에 힘입어 엔터프라이즈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점이 주효했다.
데이터센터 사업은 지속적인 가동률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성장했다. SKT는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을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기업인 SGHSmart Global Holdings에 2억 달러를 투자하고, AI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인프라 영역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회사는 또 올 2분기 국내 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AI 클라우드 사업 첫 수주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으며, 향후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모바일 사업에서는 6월 말 기준 5G 가입자가 1623만명을 기록해 전체 가입자 중 5G 고객 비중이 70%를 넘어섰다.
유료방송 가입자는 960만명,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 705만명을 확보했다.
2분기 로밍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약 123만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46% 늘었다. 특히 로밍 서비스는 올해 이용자 수가 작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통신 영역의 부가적인 매출 성장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KT는 지난달 국내 이동통신사 최초로 비행중인 항공기 내에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T기내 와이파이를 출시했으며, 향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영역 중 사물인터넷IoT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9% 증가했다. 클라우드 사업도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했다.
SKT는 AI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구체적인 AI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AI 데이터센터, AI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구축과 경쟁력 확보에 주력한다.
한국어 버전 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텔코 LLM은 개발을 마친 뒤 현재 고도화와 서비스 적용을 진행 중이다.
또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와의 텔코 LLM 개발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SKT를 비롯한 도이치텔레콤, eamp;이앤, 싱텔, 소프트뱅크는 지난 6월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에이닷 가입자는 6월 말 기준 455만명으로, 지난해 말 약 320만명에서 꾸준히 증가하며 국내 대표 AI 개인비서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이닷은 하반기 생성형 AI 검색엔진 탑재 등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AI 서비스를 추가하는 서비스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T우주 가입자는 유튜브 프리미엄, 우주패스 넷플릭스 출시 등에 힘입어 2분기 말 기준 270만명을 돌파했다.
김양섭 S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무선 사업 실적을 공고히 하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개선하는 한편, 하반기 AI 기업으로서의 성과도 가시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성장투자, 재무구조개선, 주주환원 간 최적의 밸런스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와 동일한 주당 830원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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