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인니서 역사상 가장 작은 호미닌 화석 발견…성인 키 1m"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사이테크] "인니서 역사상 가장 작은 호미닌 화석 발견…성인 키 1m"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6회 작성일 24-08-07 00:01

본문

뉴스 기사
국제연구팀 "호빗 H.플로레시엔시스 조상 추정…H.에렉투스가 진화한듯"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호빗Hobbits으로 유명한 6만여년 전 호미닌사람족 호모 플로레시엔시스Homo floresiensis의 고향인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에서 이들보다 앞서 살았던 더 작은 호미닌의 화석이 발견됐다.

[사이테크] quot;인니서 역사상 가장 작은 호미닌 화석 발견…성인 키 1mquot;

호주 울런공 대학과 일본 도쿄대, 인도네시아 지질연구센터 등 국제 연구팀은 7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에서 플로레스섬 마타 멘게에서 발견된 70만년 전 호미닌사람족의 위팔뼈와 치아 화석이 성인 키가 1m에 불과한 역사상 가장 작은 인류의 유골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마타 멘게 호미닌이 호모 에렉투스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하며, 마타 멘게 서쪽 75㎞의 리앙부아 동굴에서 2003년 발견된 후 작은 체구로 화제가 된 6만년 전 호미닌 호모 플로레시엔시스의 조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호모 에렉투스의 아종인 자바원인이 발견된 자바섬 동쪽에 있는 플로레스섬은 아시아 인류 진화 역사에서 많은 수수께끼를 안고 있는 지역이다.

리앙부아에서 발견된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는 초기 호모 사피엔스와 생존 시기가 겹친다. 키가 106㎝로 매우 작아 소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소인족에 빗대어 호빗Hobbit으로 불리며 큰 화제가 됐지만 진화 과정은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AKR20240806118300017_04_i.jpg

플로레스섬에서는 리앙부아 동굴 외에 마타 멘게에서도 호미닌 화석이 발견됐다. 이곳에서는 2013년부터 턱뼈와 치아 등이 발견됐지만 머리 아랫부분이 없어 어떤 인류에 속하는지, 신체 크기는 얼마인지 추정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추가로 발견된 위팔뼈 아랫부분 절반과 치아 화석을 정밀 분석하고, 이전에 발견된 화석들의 분석 결과를 종합해 이 호미닌의 진화 단계와 정확한 몸 크기를 계산했다.

분석 결과 마타 멘게에서 발견된 총 10개의 호미닌 화석은 리앙부아의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보다 65만년 앞선 70만년 전에 살던 어린이 2명 등 최소 4명의 유골로 밝혀졌다.

위팔뼈 화석으로 분석한 키는 성인이 100㎝로, 키가 106㎝로 추정된 리앙부아 호모 플로레시엔시스보다 작았다.

AKR20240806118300017_05_i.jpg

특히 새로 발견된 치아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 것보다 작고 형태도 50~100만년 전 자바섬에 살던 초기 호모 에렉투스의 것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는 호모 플로레시엔시스가 아프리카를 떠난 초기 인류 중 하나가 섬에 갇힌 뒤 소형화된 게 아니라 자바섬의 호모 에렉투스가 진화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공동연구자인 호주 그리피스대 애덤 브럼 교수는 "플로레스섬 호미닌의 진화 역사는 아직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 결과는 호모 에렉투스가 100만년 전 외딴섬 플로레스에 고립되고 시간이 흐르면서 몸집이 급격히 줄어 호빗 이야기가 시작됐음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말했다.

◆ 출처 : Nature Communications, Yousuke Kaifu, Early evolution of small body size in Homo floresiensis,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4-50649-7

scitech@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인천 영종도 해상서 신원미상 여성 숨진 채 발견
컵라면 내온 여비서관에 격노 김동연 지사 동영상 놓고 공방
안세영 "배드민턴, 양궁처럼 체계적이었으면…분노가 내 원동력"
"어머니 맞았다"는 말에…70대 아버지 살해한 20대 체포
레슬링 코치·경찰 꿈꾸는 중학생, CPR로 쓰러진 60대 살려
공원 여자화장실 들어가 위생용품 가져나온 30대 남 입건
엿새째 단전에 승강기 멈춰…25층 걸어다니는 주민들
전소연 "계약종료 퍼포먼스 숨긴적 없어"…큐브 "재계약 논의중"
159㎞ 음주운전 질주로 10대 사망…측정 안한 경찰관들 징계위로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21
어제
2,154
최대
3,806
전체
693,62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