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네트워크 자회사 신설…인력 육성·교육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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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KT 대표. /사진=뉴스1 |
김 CEO는 이날 오전 사내방송을 통해 네트워크 관리·운용전문 자회사인 KT OSP와 KT Pamp;M 설립배경과 계획을 설명했다.
김 CEO는 자회사 신설에 대해 "빅테크대형IT기업들이 과감히 혁신하는 동안 국내외 통신사는 성장 정체기를 겪고 있다"며 "AICT 기업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심각한 국면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다. 또 "선로 등 네트워크 분야 시장 임금체계와 우리 회사의 현격한 격차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수 없고 이런 상황에서 지속해서 통신망의 안정성을 강구할 구조를 만들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본사 네트워크부문 직원들의 자회사 전출, 희망퇴직 계획에 대해서는 "강압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라 합리적인 구조 혁신으로 공감해주길 바란다"며 "계속 일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망 안정성을 지키는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특히 "현장인력의 70% 이상인 9200여명이 50대 이상이고 이들의 정년 도래 후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년까지 잔여기간에 받을 경제적 규모와 효익에 손해가 없도록 하고 △희망퇴직 기회를 부여하며 △새로운 안착을 돕도록 합리적 수준으로 보상하는 인력혁신 방안을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럼에도 KT에 남는다면 AICT컴퍼니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기술·사업적 역량교육을 시행하고 개인도 잘 습득하고 따라오면서 KT에서 기여할 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전출강요·압박 논란에 관해 김 CEO는 "최근 회자된 불미스러운 사례는 CEO로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공식사과했다. 앞서 안창용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부사장은 전출대상 직원 설명회에서 "잔류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모멸감과 자괴감을 느낄 것"이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의 당사자인 안 부사장 역시 이날 사내방송에서 사과했다.
KT는 당초 지난달 28일까지였던 전출신청 마감을 이날까지 1주일 연장했는데 또 한 번의 연장은 없다는 게 KT의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애초부터 전출직원 규모의 목표치 등을 정해둔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당초 KT는 두 자회사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3700명가량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KT는 연내 2000명가량의 추가인력 충원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KT OSP와 KT Pamp;M의 신입직원 채용공고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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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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