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이리듐 수전해 촉매, 사용량 20분의 1로 낮췄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값비싼 이리듐 수전해 촉매, 사용량 20분의 1로 낮췄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24-11-03 12:01

본문

KIST 연구팀, 고효율 수전해 촉매 개발

값비싼 이리듐 수전해 촉매, 사용량 20분의 1로 낮췄다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수소를 만드는 수전해 설비에 필요한 고가 촉매 사용량을 20분의 1로 줄인 새로운 촉매가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수소·연료전지연구단 김명근 선임연구원, 유성종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이리듐 사용량을 상용 촉매 20분의 1 수준으로 줄인 고효율 수전해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수전해 반응에서는 이리듐 촉매가 가장 우수한 성능과 내구성을 보이지만, 이리듐의 높은 가격과 공급 불안정성이 활용을 막는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리듐을 전기전도성이 높은 촉매 지지체에 얹어 쓰면 이리듐 양을 줄일 수 있지만 이 지지체가 부식 등에 취약한 게 문제였다.

이에 연구팀은 물과 잘 반응하지 않는 소수성 탄소를 지지체로 만들어 이리듐을 적게 쓰고도 같은 효과를 내는 촉매를 개발했다.

이 지지체에 셀레늄을 도입해 이리듐의 반응 중 변화를 억제함으로써 이리듐이 외부로 용출되는 것도 막았다.

이렇게 만든 촉매는 이리듐 사용량을 ㎠당 0.05㎎으로 종전보다 20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기존 상용 촉매보다 전류밀도는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선임연구원은 "저 이리듐 촉매 구현을 위한 지지체 개발 및 촉매 성능 확보를 위한 전략을 함께 제시했다"며 "대규모 촉매 합성 기술을 접목해 그린수소 생산 단가를 낮추고 수소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6월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 에너지 레터스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shjo@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문 잠긴 집 안에 들어가려다…건물 외벽서 50대 추락
"숙명여대 아닌 숙면여대"…조회수 폭발한 교수님 ASMR
화천 북한강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 떠올라…경찰, 수사 나서
성매매 여성 죽음으로 몬 불법사채의 덫…팔 걷고 나선 서울시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강남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송파구서 1차 사고도
은평구 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도주 우려"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2
어제
1,991
최대
3,806
전체
759,31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