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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튿날…여야 공방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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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9회 작성일 24-07-2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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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부역자들에게 최후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표기된 자료를 꺼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부역자들에게 최후의 심판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표기된 자료를 꺼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어제에 이어 25일에도 열린다. 첫날인 24일에 이 후보자에 대한 자질과 도덕성을 놓고 날 선 공방을 벌였는데 오늘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업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청문회에선 이 후보자의 개인 신상 이슈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증인으로는 배우자 자산과 관련해서 이종혁 진천군 미래도시국장, 학력과 관련해서 유덕근 한국외대 교무처장과 전성훈 서강대 교학부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야당 의원들은 후보자의 자료 제출 부실 문제를 제기하면서 충분한 인사 검증을 위해 자료 제출을 촉구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 후보자에게 △주식매매와 외환 거래 내역 △자녀의 입시·학적 관련 기록 △2019년 이전 소득 내역과 이전 세금 납부 및 체납 내역 등을 청문회 기간 중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자가 요구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다며 청문회 기간 연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한편, 과방위는 전날 오전 10시 시작한 청문회의 차수를 변경하고 자정을 넘겨 약 15시간 만에 정회하고 이날 오전 10시 속개하기로 했다.

통상 청문회는 오전 1차 질의 후 점심 식사 및 장내 정리를 위해 2시간가량 쉰 뒤 회의를 이어가는데, 전날은 1차 질의를 오후 1시 45분께 마친 뒤 40분 만에 회의를 속개했고, 저녁 식사도 30분간 도시락으로 때우며 청문회를 이어갔다.


아주경제=박진영 기자 sunlight@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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