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위고비가 또…치매위험 낮춘다더니 관절염에도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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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1kg당 무릎에 7kg 압력
살빠지니 통증 약 40% 감소
살빠지니 통증 약 40% 감소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가 관절염 치료에도 상당한 효능을 가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노보 노디스크, 덴마크 코펜하겐대병원, 스웨덴 카롤린스카의학연구소, 캐나다 토론토대 등 국제 공동연구팀은 30일현지시간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사람들의 관절염 무릎 통증이 크게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를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에 발표했다.
관절염은 관절 주변의 연골이 파괴될 때 발생한다. 주 원인으로 비만이 꼽힌다. 체중 1kg이 늘 때마다 무릎에 최대 7kg의 압력이 가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연구팀은 전 세계 11개국에서 약 400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이들은 관절염 환자들로 평균 연령이 56세였다. 이들에게 무릎 통증 설문조사를 진행했더니 100점 만점에 약 71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게는 68주동안 세마글루타이드를, 또 다른 그룹에게는 위약을 투여했다. 동시에 칼로리를 줄인 식단과 운동도 병행하게 했다.
그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복용그룹은 체중을 평균 14% 감량했다. 위약군은 3%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증 설문에서도 복용그룹은 평균 약 42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과도한 체중이 관절에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이라며 “관절염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법 중 통증을 줄이는데 가장 큰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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