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글루칸, 섬유질 중 건강한 체중 유지에 가장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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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섬유질 중 베타글루칸beta-glucan이 체중 관리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곡물과 귀리에서 발견되는 섬유질이 베타글루칸이 건강한 체중 유지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영양 학회지The Journal of Nutrition’에 실렸다. 과거 섬유질은 질기고 거친 음식이라고 받아들여졌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섬유질이 장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고 전반적인 장 건강과 연관된다고 알려져 있다. 인간의 소화계는 섬유질을 분해할 수 없어 섬유질은 소화관 대부분을 그냥 통과한다. 대부분의 소화관을 통과한 섬유질은 대장에 도달하면 장내 미생물군집의 한 축인 박테리아에 의해 발효된다. 이 과정에서 단쇄지방산Short Chain Fatty Acid, SCFA과 같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화합물이 만들어진다. 전문가들은 미국인의 약 95%가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지 않고 있다고 보고했다. 섬유질의 가장 풍부한 공급원인 과일, 채소, 콩, 통곡물 섭취가 부족하며 어떤 형태의 섬유질이 가장 큰 건강상의 이점을 가져다주는지에 대한 이해 또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섬유질은 물에 쉽게 녹는 용해성 섬유질과 물에 녹지 않고 오히려 물을 흡수하는 불용해성 섬유질로 나뉜다. 용해성 섬유질은 혈중 콜레스테롤 및 포도당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되며 불용해성 섬유질의 경우 건강한 배변 활동에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비만 마우스 모델을 활용해 18주 동안 매일 다섯 가지 섬유질 중 하나를 먹였다. 연구진은 다섯 가지 섬유질 유형 모두 마우스 모델의 장내 미생물군집을 크게 변화시키고 생성되는 SCFA 수치를 변화시켰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체중, 지방량, 인슐린 저항성의 항목을 살펴보았을 때 베타글루칸만이 이점을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연구진은 베타글루칸이 섬유질 중 체중 관리 등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관련기사 ▶ 적당한 알코올 소비, 금주와 비교해 건강상 이점 없어 ▶ 서양식 식단, 염증성 장 질환·대장암·각종 만성 질환 위험 높여 ▶ 건강한 생활습관, 노년 우울증 위험 낮춰 ▶ 제뉴원사이언스도 터졌다…의약품 혼입 올해만 벌써 6번째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www.mdtoday.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건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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