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운명의 날 맞았다…김범수 구속 여부에 쏠리는 눈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카카오 운명의 날 맞았다…김범수 구속 여부에 쏠리는 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1회 작성일 24-07-22 15:07

본문

뉴스 기사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SM 시세 조종 의혹으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CA협의체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 기로에 서면서 카카오가 창사 이래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김 위원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의 구속 여부에 따라 카카오 그룹의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추진, 경영 쇄신 전략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남부지법에 출석하면서 "SM 시세조종 혐의에 대해 인정하냐", "SM 시세조종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적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기 위해 SM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할 목적으로 시세조종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 27∼28일 등 총 4일에 걸쳐 사모펀드 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와 함께 약 2400억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 주식을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2월 28일 하루의 시세조종 혐의만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9일 김 위원장을 소환해 밤샘 조사를 벌인 검찰은 시세조종 공모 혐의와 관련된 충분한 인적·물적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해당 혐의에 대해 김 위원장을 비롯한 카카오는 적극 부인하고 있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날 카카오 측 변호인단은 입장문을 내고 "김 위원장은 지난해 SM 지분 매수에 있어 어떤 불법적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바 없다"며 "이 건은 사업 협력을 위한 지분 확보의 목적으로 진행된, 정상적 수요에 기반한 장내매수"라고 밝혔다. 변호인단은 "검찰이 구속영장까지 청구한 점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영장 심문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도 지난 18일 CA협의체 소속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현안 논의를 위한 임시 그룹협의회를 열고 "현재 받고 있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다. 어떤 불법 행위도 지시하거나 용인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이 구속을 피하지 못할 경우, 카카오의 신사업 추진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란 예상이 따른다. 김 위원장이 없는 상황에서 AI 사업 결정이나 인수합병Mamp;A 등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없을 것이란 지적이다. 경영 쇄신 작업도 힘을 잃을 수 있다. 카카오는 사법 리스크가 본격화된 지난해부터 비상경영을 선언했고, 외부 독립 기구인 준법과신뢰위원회준신위와 내부 컨트롤타워인 CA협의체를 출범하는 등 고강도 쇄신 작업을 이어왔다. 하지만 쇄신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온 김 위원장이 공백이 발생할 시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SM 시세 조종 의혹 뿐 아니라 바람픽처스 인수 관련 시세 조종, 카카오모빌리티 콜 몰아주기 혐의 등 각종 의혹에 휘말린 상태라 사법 리스크는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SM #카카오 #김범수

soup@fnnews.com 임수빈 주원규 조윤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이혼 소송 황정음, 데이트 포착..상대는 6세 연하 농구 국대
"관계한 지 얼마 안됐는데.." 23살 임신·잠적 男, 나이도 속여
3000억대 재력가와 재혼 밝히자 女연예인 아들 반응이..
술의 신 동상에 음란행위女..그대로 SNS에 박제됐다
홍진경 "비지니스석 탔는데 험한 꼴".."일부러 X 먹어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20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8,95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