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유방암 진단 지르코늄-89 태국에 첫 수출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원자력연, 유방암 진단 지르코늄-89 태국에 첫 수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10-30 10:11

본문

- 태국 원자력연구소에 공급 시작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우리나라에서 자체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이 처음 아세안국가 수출길에 올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RFT-30 사이클로트론’에서 생산한 지르코늄-89를 태국 원자력연구소TINT에 수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원자력연, 유방암 진단 지르코늄-89 태국에 첫 수출
한국원자력연구원 사이클로트론응용연구실 소속 연구자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이번 수출 물량은 3mCi밀리퀴리, 0.5 mL 용량로 1회 사용량이지만 수백만원에 해당한다. 소량 수출로 TINT의 유방암 진단제 개발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향후 실험이 끝나면 정기적으로 지르코늄-89를 태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TINT는 유방암세포를 찾아내는 유방암 진단제 개발을 하고 있다. 진단제에 지르코늄-89을 주입하면 몸속에 퍼져있는 유방암 위치를 정확히 확인해 치료할 수 있다. 확인된 암세포를 방사선이나 약물로 없앤뒤 다시 진단제를 투여해 치료 경과를 확인할 수 있다.

태국의 연간 유방암 발병률은 2020년 인구 10만 명당 37.8명으로 전체 여성 암 발병 건수 중 1위이다. 태국은 지난 2019년부터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및 이용연구에 대한 국제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는 원자력연에 지르코늄 수출을 의뢰했고, 올해 처음 관련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원자력연은 2018년에 지르코늄-89 생산기술 국산화에 성공한뒤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세브란스 등 국내 연구 기관과 병원에 연구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남아프리카공화국 원자력공사와 파키스탄 암병원에도 수출했다.

정병엽 원자력연 첨단방사선연구소장은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시스템으로 원자력연이 방사성동위원소 기술의 아시아 허브로 자리매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새로워진 이데일리 연재 시리즈 취향대로 PICK하기]
[뉴땡 Shorts 아직 못봤어? 뉴스가 땡길 때, 1분 순삭!]
[10대의 뉴스는 다르다. 하이스쿨 커뮤니티 하이니티]
[다양한 미국 주식정보! 꿀 떨어지는 이유TV에서 확인!]
[빅데이터 AI트레이딩 솔루션 매직차트]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amp; 재배포 금지>


강민구 science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387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2,88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