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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수수료 3%↓ 가맹택시 내놓는다…기존 택시 이동 보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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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9회 작성일 23-11-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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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 연말 이전에 기존 가맹 계약과 다른 신규 서비스로 출시
- 5만대 가맹택시 일괄 계약변경 현실적 어렵단 판단 작용
- 콜 몰아주기 의혹 호출 서비스, 매칭 알고리즘 단순화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가맹수수료를 매출의 3% 이하로 낮춘 신규 가맹 서비스를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5만명 이상인 가맹택시 수수료 체계를 일괄 변경하는 대신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통해 가맹택시의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 수수료 3%↓ 가맹택시 내놓는다…기존 택시 이동 보장종합
지난 2일 오전 카카오T 블루 택시가 서울 서부역 택시승강장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모빌리티는 13일 오후 택시4단체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및 가맹택시 업계 대표한국티블루협의회 등과 연이어 간담회를 갖고 택시사업과 관련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리고 택시업계의 요구를 대폭 수용한 전향적인 안을 내놓았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4단체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공정배차 △수수료 체계 및 수준 △가맹운영 구조 및 근무환경 개선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도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여기서 호출 서비스와 가맹택시 수수료 및 가맹운영 구조 등에 논의를 진행한 후 올해 연말 이전에 구체적 안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와 관련해 출시 이후 5년간 ‘카카오 브랜드 택시’로서 택시시장에서 위상을 굳건히 한 가맹택시 서비스에 대해 최근 지속된 논란에 따라 사업 자체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이중계약 구조라는 비판을 받아온 수수료 체계 개편에 대해선 이를 단일계약을 바꾸는 부분에 대해선 큰 틀에서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매출의 3~4%인 가맹택시 수수료 자체에 대해선 일괄적으로 변경하는 대신, 별도로 수수료가 낮은 가맹택시를 새롭게 내놓아 가맹택시들의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현재 5만명 이상의 기사가 참여하며 구축된 기존 각종 가맹 시스템 체계를 일괄 변경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저렴한 수수료가 적용된 새로운 가맹택시 서비스를 신속하게 마련하는 것이 가맹 기사 부담 최소화를 가장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데에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가 의견을 나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같은 간담회 논의를 바탕으로 신규 출시하는 가맹 서비스의 수수료를 ‘3% 이하’로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가맹택시, 신규 가맹 서비스 전환 선택권 보장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가맹 수수료를 최소화한 새로운 가맹 서비스 상품안을 연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라며 “기존 가맹 택시 참여자들에게도 신규 가맹택시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 수수료 감소로 가맹택시 시스템은 물론 데이터를 활용한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등 각종 미래 서비스에 대한 투자 제한 등의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나 택시 업계의 의견을 가장 우선적으로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택시 단체들은 그동안 ‘콜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한 호출 서비스 배차 시스템도 개선한다. 배차 기준을 현재의 수락률 기준에서 변경하기로 한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택시단체에 연말까지 새로운 택시 매칭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복잡한 매칭 알고리즘을 단순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매칭 시스템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인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은 이날 택시 간담회를 앞두고 오전 자신이 주재하는 카카오 공동체 비상경영회의를 기존과 달리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열었다. 택시 논란 해결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었다.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수염을 17년 만에 민 모습으로 나타나 “새로운 카카오”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실제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업계 간 간담회는 카카오의 대폭 양보로 별다른 갈등 없이 ‘합의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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