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야식 먹은 듯?"…갤워치 울트라에게 추궁당했다 [이동수는 이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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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언팩 주인공은 ‘갤럭시 워치’
워치 울트라 ‘쿠션’ 디자인 여론 뒤집어 에너지 점수로 일상 컨디션 모니터링해 새 센서 강력…바이오마커 더 추가될 듯 폴드6 ‘비주얼 담당’ 등극…1020 어필해 200만원 이상 초고가에도 카메라 ‘아쉽’ 사용 결과, 이번에 새로 선보인 삼성의 작품 중 하반기 주인공은 워치 시리즈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워치 시리즈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기기 동작 속도다. 화면 전환, 앱 실행 등에서 이전 시리즈의 버벅거림은 찾아볼 수 없었다. 언팩 전 삼성전자가 웨어러블용 칩셋 ‘엑시노스 W1000’을 공개하며 전작 대비 성능을 최대 3.7배 끌어올렸다고 예고한 것이 ‘근거 있는 자신감’이었던 셈이다.
워치 울트라의 쿠션 디자인은 반전이었다. 호불호를 넘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앞서 쿠션 디자인이 유출됐을 때 온라인상에선 갤럭시 워치의 시그니처 원형 디스플레이에 사각 모양의 본체를 끼워 넣어 정체성이 흐려졌다는 조롱이 주를 이뤘지만, 실물이 공개된 뒤 이 같은 비난은 종적을 감췄다. 사각 모양의 본체는 원형 디자인을 부각해 오히려 갤럭시 워치의 정체성을 강화했고, 내구성이 대폭 강화된 느낌을 주면서 아웃도어 피트니스 최적화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갤럭시 인공지능AI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로서의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수면 등 사용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해 매일 수치화하는 ‘에너지 점수’는 일상에서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꽤나 유용했다. 심지어 수면 중 심박변이도를 분석해 기자가 전날 잠들기 전에 야식을 먹었는지도 AI로 추측해 눈치를 줬다.
새로운 센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요소다. 이번 센서는 전작과 같은 크기에 새로운 LED를 여럿 추가해 측정할 수 있는 건강 지표 범위를 대폭 늘렸다. 최종당화산물 지수 외에도 AI 업데이트만으로 추가될 수 있는 바이오마커가 남았다는 뜻이다. 박헌수 삼성전자 모바일MX사업부 디지털헬스 팀장은 11일현지시간 파리에서 영양, 심혈관 관련 지표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배터리는 개선됐으나 여전히 부족했다.
무선 배터리 공유 기능이 빠진 것도 아쉽다. 기존 워치 시리즈는 스마트폰의 배터리를 이용해 워치를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었지만, 워치7·울트라에선 새 센서 탑재로 본체 후면 디자인이 바뀌었고 기기 내부의 무선충전코일 안테나 거리가 멀어지면서 더는 기능을 지원할 수 없었다. 새 갤럭시Z가 공개될 때마다 플립 시리즈가 맡았던 ‘비주얼 담당’은 이번엔 폴드6가 차지할 전망이다.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운 폴드6는 각진 외형으로 날렵함을, 무광 처리로 깔끔함을 강조해 1020 세대도 좋아할 디자인을 갖췄다. 새로운 갤럭시 AI 중에선 글쓰기, 스케치 변환, 인물 사진 스튜디오 등 생성형에 집중한 기능이 흥미로웠다.
카메라는 폴드6와 플립6의 평가가 엇갈린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 “결혼 6일 만에 도망간 베트남 아내, 불법체류·유흥업소서 일하네요” 사적 제재 논란 ▶ 장윤정 “둘째딸, ’엄마처럼 쭈쭈 커지기 싫다‘고 울어…성교육 필요” ▶ "내 딸 비명 소리"...여중생 끌고 가려던 50대 男, 아버지가 막았다 ▶ 제자와 외도한 아내 ‘사망’…남편 “변명 한마디 없이 떠나” ▶ 대낮 속옷만 입은 채 거리 활보한 여성…그는 왜? ▶ "北남녀 고교생, 목욕탕서 집단 성관계" 마약까지...북한 주민들 충격 ▶ 새벽 도로에 누워 있던 20대 여성 차에 치여 ‘사망’…그는 왜? ▶ 현실이 된 ‘반바지 레깅스’…“민망해” vs “보라고 입는거 아냐” ▶ 술 취해 발가벗고 잠든 여친 동영상 촬영한 군인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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