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웨이브 합병 9부 능선 넘어…KT 결단만 남았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티빙·웨이브 합병 9부 능선 넘어…KT 결단만 남았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10-28 16:34

본문

지상파 3사, 티빙·웨이브 합병 동의
티빙·웨이브 합병 9부 능선 넘어…KT 결단만 남았다
최주희 티빙 대표. 연합뉴스
1년 가까이 협상이 지지부진하던 최대 토종 OTT티빙·웨이브 출범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주요 콘텐츠 공급사인 지상파 3가 긍정 시그널을 보내면서 티빙의 주요 주주인 KT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합병을 추진하는 티빙과 웨이브는 지상파 3사의 동의를 얻으며 9부 능선을 넘었고, 티빙 모회사 CJ ENM이 티빙 지분 13.5%를 쥔 KT의 콘텐츠·미디어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 측을 설득하고 있다.

다만 티빙 관계자는 "논의 중인 것은 맞지만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웨이브 운영사 콘텐츠웨이브를 포트폴리오 회사로 두고 있는 SK스퀘어 역시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KT가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에 적극적으로 힘을 싣지 못하는 것은 유료방송 1위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개한 작년 하반기 IPTV 시장 현황에서 KT는 가입자 886만5968명을 품으며 점유율 24.39%로 1위를 지켰다. SK브로드밴드658만5274명·18.12%와 LG유플러스536만3160명·14.76%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올해 2분기 KT의 IPTV 가입자는 942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하며 성장에 제동이 걸렸다. 경쟁 관계인 OTT에 선뜻 날개를 달아줄 수 없는 이유다.

KT 관계자는 "유료방송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멸히 살펴보며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isp20241028000244.800x.0.jpg
이태현 웨이브 대표. 연합뉴스

KT까지 찬성표를 던져도 합병 OTT는 내년은 돼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곧바로 티빙과 웨이브가 본계약을 체결하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안건을 승인해도 공정거래위원회의 결합 심사가 수개월 소요되기 때문이다.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비율은 1.6대 1, 기업 가치는 1조6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티빙과 웨이브는 지난해 12월부터 합병을 검토했지만 그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 9월 웨이브와 콘텐츠 공급 계약이 끝나는 지상파 3사를 상대로 넷플릭스가 콘텐츠 확대를 위한 물밑 접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되면서 합병 무산설이 확산되기도 했다.

가까스로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에 성공하면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최대 OTT인 넷플릭스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의 올해 9월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 통계를 보면 티빙과 웨이브는 단순 합산 1214만명을 기록해 넷플릭스1167만명를 소폭 상회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 관련기사 ◀
☞ 어깨 탈구→하루 만에 훈련...괴물 본능 오타니, WS 3차전 출전 유력
☞ [줌인] 솔로도 믿고 듣는 블랙핑크…제니→로제 우려 딛고 성공행보
☞ ‘손흥민 명단 제외’ 토트넘, 팰리스에 0-1 패배…8위 추락
☞ 구자욱도 원태인도 없다, 벼랑 끝 삼성 패패승패승승승 가능할까
☞ 제로톱 아닌 RW 이강인, 78분 활약…팀은 3-0 완승
☞ ‘불법촬영 인정’ 황의조, 리그 3호골 넣었다…머리로 마무리→팀은 1-2 역전패
☞ [단독] 청각장애 보이그룹 빅오션, 11월 미니 1집 컴백
☞ “로이킴 목소리 이븐해”... 신곡,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IS포커스]
☞ 하이브가 역바이럴 회사라고?..하이브와 방시혁을 위한 19가지 변명 [전형화의 직필]
☞ ‘변우석 나비효과’ 유명인 전용 출입문…인천공항, 특혜 논란에 철회 [왓IS]

[한국 스포츠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 블로그]
[야구로 잃어버린 동생을 찾은 KBO 최초 노히트노런 투수]

<ⓒ 일간스포츠. All rights reservedgt;


정길준 kjkj@edaily.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41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1,33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