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동네가 러닝 난리" 건강에 좋은 줄만 알았는데…이건 충격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온 동네가 러닝 난리" 건강에 좋은 줄만 알았는데…이건 충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4-10-26 19:41

본문

해당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계 없습니다. [쿠팡플레이 캡처]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러닝인구 ‘1000만’ 시대. 스포츠 업계 추산

러닝크루들이 뉴스를 장식할 정도로 러닝은 어느새 우리에게 친숙한 일상이 됐다. 특별한 장비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힙한 운동으로 인식되면서 2040에는 더욱 인기가 높다.

하지만 운동이 항상 몸에 좋은 것만은 아니다. 러닝 등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고령층의 전유물이었던 무릎 관절염 등이 최근에는 젊은층에서도 적잖게 관찰된다. 의료계 전문가들도 “최근 무리한 운동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이 많다”고 경고한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러닝으로 인한 대표적 부상인 ‘슬개골 연골연화증’으로 병원을 찾은 이들 중 20~40새 환자 비중이 전체 환자의 약 35%에 달했다.

마라톤, 조깅 등 달릴 때 일어나기 쉬운 무릎 부상을 통칭하는 용어인 러너스니는 반복적 충격과 부하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으로, 러너스니의 대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슬개골 연골연화증이다.

슬개골 연골연화증은 무릎을 심하게 부딪히거나 골절, 탈구 등 겪을 때 나타나지만, 외상이 없더라도 과도하고 무리한 운동 시 발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활동량이 많은 젊은층이 겪기 쉬운 질환이기도 하다.

대개 무릎 앞쪽 슬개골 주위에 둔한 통증이 나타나고,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쪼그려 앉을 때,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을 때 증상이 악화된다. 심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무릎 외측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장경인대 증후군’도 과도한 러닝으로 발생하기 쉽다. 무릎 외측에 위치한 장경인대와 대퇴골 외측부 사이 마찰 탓에 염증 반응이 일어난다. 갑작스런 고강도 운동으로 나타나기 쉽고, 좌우로 경사진 길 혹은 오르막길이나 내리막길을 달리는 것 역시 원인이 된다. 한 두달 간의 휴식 및 진통소염제 복용,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지만, 효과가 없을 경우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

20241026050103_0.jpg
해당 사진은 기사 본문과 관계 없습니다. [쿠팡플레이 캡처]

의료 전문가들은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준비운동 등 올바른 운동 습관에 대해 강조한다. 평소에 엉덩이·허벅지 근육 등 달리기에 필요한 근육 부위를 강화하거나 체중을 싣는 쿠션이 있는 러닝화 및 트레이닝화 착용도 권고된다.

강승백 강남베드로병원 무릎관절센터 원장은 “달리기 전에 10분가량 준비 운동을 하고, 달리기가 끝난 후에는 스트레칭을 해 근육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좋다”며 “아침에 러닝을 하는 경우에는 저녁보다 체온이 느리게 상승하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들여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상시 간단한 근력 운동은 무릎과 발목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일주일에 70㎞ 이상 무리한 거리를 뛰지 않도록 하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 역시 관절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운동화는 약 750~880㎞마다 새것으로 교체해주면 올바른 러닝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며 “단 러닝을 막 시작한 초보자 및 일반인들은 전문 선수들이 신는 카본화는 피해야 한다. 지나친 탄성으로 인해 아킬레스건염 등 입을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영리하고 뻔뻔한 아파트” 로제, K-팝 女 솔로 신기록 중…英 오피셜 싱글 차트 4위
▶ 女화장실서 발견한 몰카, 대표에 알렸더니…갑자기 무릎 꿇고 사과 왜?
▶ 70대 아들에 폭행당한 90대 노모…그런데도 “아들 밥 챙겨줘야” 끝까지 감쌌다
▶ “저승사자 보인다”…김수미 영상 올린 무속인 유튜버에 비난 봇물
▶ 손흥민, 27일 크리스털팰리스전 못 나온다…토트넘 감독 “회복 덜 돼”
▶ [인터뷰] “오랜 숙성으로 우아함 추구”…레미 베르비에 샴페인 팔머 CEO [식탐]
▶ “웃으면서 ‘갔구나’, 춤추면서 보내줘”…故김수미, 6년전 ‘영정사진’ 재조명
▶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이홍기, 최민환 ‘성매매 업소 출입 논란’ 심경 고백
▶ “연예인 누구야?” 술렁… ‘호기심’ 자극하더니, 결국 완전 망했다
▶ “조금 피곤했을 뿐인데” 30대에 암4기…전조증상은 이랬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73
어제
2,273
최대
3,806
전체
767,91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