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9일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카카오톡이 플랫폼으로서 가진 자산 요소와 메시지로서의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방향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 관계가 더 확장돼 카카오톡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소셜 그래프, 멀티 프로필, 멀티 계정 등을 순차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관계 속에서 주고받는 오브젝트의 종류도 메시지, 선물, 송금을 넘어 신규 아이템으로 확대해 카카오톡 본질에 집중한 성장성 강화를 지속하고자 한다"며 "해외 온라인 커머스 기업들의 국내 공세 속에서도 카카오만이 가능한 선물하기라는 관계와 맥락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만의 운동장에서 수익성이 강화되는 사례를 창출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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