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박관호 선택과 집중…미르M 운영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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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M 국내 서비스 올해 종료
미르5 등 차기작 투자 집중 포석 위메이드 미르M 운영진이 이 게임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글. 위메이드 미르M 홈페이지 캡처 위메이드가 모바일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인 ‘미르M’의 국내 서비스 올해 안에 종료한다고 16일 발표했다.미르M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현재 상황과 여력으로는 안정적인 서비스나 콘텐츠 시스템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이어 나가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유료 아이템 판매는 즉각 중단한다. 2022년 출시된 미르M은 위메이드가 미르 지식재산권IP을 확장해 만든 두 번째 게임 시리즈였다. 고품질의 그래픽을 강점으로 내세웠지만 MMORPG 경쟁이 심화되면서 시장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게임업계에선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미르5 등 차기작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미르M의 서비스 운영을 중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 대표는 2000년 위메이드의 전신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를 창업하고 미르 시리즈의 개발을 주도했다. 중국에서 미르 시리즈를 흥행시킨 뒤 대표직에서 2012년 물러났다가 지난 3월 복귀했다. 지난 3월 29일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가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표는 지난 8일 진행한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국에서 미르M, 미르4 출시를 기대하고 있으나 그것과 관련 없이 사업 계획을 짜고 있다”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겠다는 의도를 내비쳤다. 위메이드는 미르5를 중국이 아닌 북미 시장을 우선 겨냥해 개발하고 있다. 확률형 아이템을 대체할 새로운 사업모델을 이 게임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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