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에 도움 될 것"…심장 펌프 단 채 돼지 신장 이식한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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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6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있는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외과의사들이 세계 최초로 유전자 변형 돼지 신장을 살아있는 인간에게 이식하기 위해 돼지 신장을 준비 중이다. 병원은 21일 이식이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4.03.21 ⓒ AFP=뉴스1 ⓒ News1 조소영 기자
랭건병원 이식 연구소 소장인 로버트 몽고메리 박사는 "의학, 수술, 이종 이식에 대한 리사 피사노의 기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는 다른 사람이 살기 위해 누군가가 죽지 않아도 되는 미래를 실현하는 데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밝혔다. 장기 조달 및 이식 네트워크에 따르면, 8분마다 한 명씩 이식 대기자 명단에 추가되며, 이 명단에 속한 17명이 매일 장기를 기다리다가 사망한다. 전문가들은 다른 종의 장기를 사용하는 이종 이식이 이용할 수 있는 기증 장기 부족에 대한 잠재적인 해결책이라고 보고 있다. 피사노는 심부전과 정기적인 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장 질환으로 인해 일반적인 이식이 아닌 유전자 조작 돼지 신장 이식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받은 돼지 신장은 인간 항체가 외부에서 들여온 장기를 탐지하고 공격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유전자가 변형된 것이었다. 하지만 수술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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