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기적의 비만약 비밀 풀렸다…세계 최초로 성공한 서울대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자막뉴스] 기적의 비만약 비밀 풀렸다…세계 최초로 성공한 서울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8회 작성일 24-07-11 08:54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두 마리의 쥐가 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음식을 먹는 왼쪽 쥐와 달리 오른쪽 쥐는 충분히 먹지 않았지만, 곧바로 먹는 걸 중단합니다.

배부름을 느끼는 신경을 자극해 가짜 포만감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GLP-1 유사체가 뇌 시상하부에 작용해 먹지 않아도 가짜 배부름을 만든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냈습니다.


연구진은 먼저 GLP-1 작용 뇌 부위를 찾기 위해 사람의 뇌 조직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는 뇌 시상하부 위쪽 신경핵에 GLP-1 수용체가 많이 분포해 있었습니다.

쥐의 뇌 조직에서도 같은 부위에서 해당 수용체가 발견됐습니다.

이어 광유전학을 이용해 쥐의 GLP-1 수용체 신경을 인위적으로 활성화한 결과, 가짜 배부름으로 쥐가 식사를 멈추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는 증상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사람에게서는 감정 측정을, 쥐를 통해서는 신경 측정을 진행하는 중개연구 전략으로 비만약의 기전을 알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박준석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생공동 제1저자 : 저희는 기본적으로 중개연구로서 사람과 쥐를 모두 사용을 해서 음식을 먹기 전부터 배부름이 나타난다는 것을 밝혔다는 데 의의가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가 새로운 종류의 비만 치료제 개발은 물론 메스꺼움이나 구토 등 기존 비만약의 부작용을 줄이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형진 /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교수 : 좀 더 음식중독을 잘 치료하는 약이라든지 아니면 감정적 폭식을 치료하는 약이라든지, 좀 더 구체적인 다른 기전. 따로따로 치료하는 식욕억제제를 개발할 수가 있습니다.]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됐지만, 체중 감소라는 뜻밖의 효과로 꿈의 비만약이 된 GLP-1 치료제.

비만 치료제의 구체적인 작용 원리를 밝혀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렸습니다.

YTN 사이언스 박나연입니다.

영상취재ㅣ김영환

디자인ㅣ이원희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빠르고 정확한 전달,정확하고 철저헌 대비 [재난방송은 YTN]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24
어제
2,550
최대
3,806
전체
656,81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