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만에 임상 완료"…코오롱티슈진 TG-C 3상 투약 마쳐 "성공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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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긴 여정 끝 미국 3상 투약 마쳐
투약 끝 이제 2년간 추적관찰 진행 품목허가 준비 병행, 조기 허가 취득
[파이낸셜뉴스] 코오롱티슈진은 10일현지시간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FDA 임상 1상에 착수한지 18년이란 긴 시간에 걸친 노력 끝에 거둔 성과로, 추적관찰과 품목허가만을 남겨두게 됐다. 코오롱티슈진은 임상 도중인 지난 2019년 3월 임상 3상 진행과정 중 세포기원착오를 발견해 자발적으로 FDA에 보고했지만 임상보류 결정이 났다. 동시에 국내 라이선스를 가진 코오롱생명과학이 품목허가 취소 처분까지 받게됐다. 이 같은 상황에도 코오롱티슈진은 오랜 임상을 통해 축적된 TG-C의 과학적 데이터를 근거로 FDA에게 적극적인 소명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2020년 4월 임상보류 해제 통보를 받고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재개하게 됐다. 이후 3상 과정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이하는 등 순탄치 않았지만 18년간 지속적 투자가 이뤄졌고 임상 3상 투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번 임상 3상 투약은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미국 내에서 1000명이 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미국 내에서 임상 3상 시험에 참여를 원했던 전체 희망환자는 6800명에 달했다. 이 중 적합도 등 코오롱티슈진의 모집기준에 부합한 1000여명의 환자가 미국 전역의 80개 병원에서 임상에 참여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앞으로 투약한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추적관찰을 진행한다. TG-C 투여 후 치료 경과를 측정하기 위해 임상 환자는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진행하고 이 결과는 2년간의 추적관찰기간이 종료되면 공개될 예정이다. TG-C의 임상 3상은 2개의 시험으로 구성돼있으며 현재 1개의 시험은 올해 1·4분기 투약이 이미 완료돼 추적관찰이 진행 중에 있다. 추적관찰기간동안 코오롱티슈진은 FDA 품목허가를 위한 준비를 병행해 TG-C의 미국 내 품목허가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 상업 생산에 관련된 준비는 이미 착수했고, 이를 위해 론자Lonza와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인 코오롱바이오텍 등 파트너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티슈진 노문종 대표는 “이미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미국 임상 2상의 결과가 그대로 재현될 것으로 보여 임상 3상의 성공가능성 또한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임상 3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품목허가신청과 함께 상업생산 및 판매를 위한 잠재적 파트너들과의 협의도 하나씩 시작해 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김구라, 의미심장한 고백 "솔직히 내 출연료 공개하면..." → 한강 하구에 떠오른 20대 男 시신, 살펴 봤더니... 소름 → "허웅 前 여친, 남자 3명과..." 진실공방 대반전 → 한 달 만에 전 재산 잃은 개그맨의 고백 "100만원으로..." → 홍명보 선임에 분노한 박주호, 작심 폭로 "홍명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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