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U 대규모 실증 메가프로젝트 부지로 여수·서산 등 5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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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대규모 실증 사업 부지로 전남 여수, 충남 서산, 보령, 강원 강릉·삼척, 경북 포항 등 5곳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CCU 메가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부지선정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 공급부터 제품 활용까지 CCU 전주기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산화탄소 다배출 산업과 연계한 대형 연구개발Ramp;D 프로젝트를 실증하는 게 목표다.
이번 부지 선정은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절차로 지난 6~7월 27개 컨소시엄이 부지를 제안했다. 이후 CCU 기술 및 인프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5개 부지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에 따르면 전남 여수는 GS칼텍스 2공장 인근 부지에서 정유화학 공정 내 이산화탄소를 올레핀 등으로 전환하는 공정을 실증한다.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 서산에서는 한화토탈에너지 사업장 내 부지에서 이산화탄소를 수소화해 지속 가능 항공유SAF와 납사 등을 제조하며, 강원 강릉과 삼척 등에서는 한라시멘트 등 시멘트 산업 배출 이산화탄소를 탄산칼슘 등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실증한다.
경북 포항에서는 포항제철소서 제철 공정 이산화탄소를 저탄소 메탄올 등으로 전환하고, 충남 보령에서는 한국중부발전 저탄장 부지에서 이산화탄소로 SAF를 생산한다.
과기정통부는 선정 부지와 실증내용을 토대로 연구과제를 보완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2026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탄소중립 실현에 있어 CCU 기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낮은 경제성 등으로 인해 상용화 모델이 부족했던 상황"이라며 "금번 대규모 민관 공동 CCU 실증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창출하여 초기 경제성 한계를 극복하고, 기술의 민간 확산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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