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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온 초전도체 개발 퀀텀에너지, 협력사 무단도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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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8회 작성일 23-08-0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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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폐쇄...재개방 일정 공지 없어

상온 초전도체 개발 퀀텀에너지, 협력사 무단도용 의혹
퀀텀에너지연구소 홈페이지.ⓒ퀀텀에너지연구소 홈페이지 갈무리

세계 최초 상온·상압 초전도체LK-99를 개발했다고 주장한 퀀텀에너지연구소가 홈페이지에 일부 협력사를 무단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퀀텀에너지연구소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들은 협력업체로 삼성SDI, SKC솔믹스현 SK엔펄스, LG이노텍, 포스코, 삼성전기, 스미모토 상사, 한국화학연구원, 대한화학회,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인제대학교 등 유명 대기업과 대학, 연구원들을 적었다.

하지만 LG이노텍, 삼성SDI와 삼성전기 등 파트너사로 명시된 일부 업체들은 퀀텀에너지연구소와 공식적인 협약 등을 맺거나 공동 연구를 진행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퀀텀에너지연구소는 현재 사이트 준비 중이라는 안내와 함께 공식 홈페이지를 폐쇄한 상황이다. 홈페이지 재개방 일정 등에 대한 안내도 별도 안내되지 않았다.

앞서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와 오근호 한양대 명예교수가 이끄는 퀀텀에너지 연구진들은 지난달 22일 아카이브를 통해 세계 최초 상온·상압 초전도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아카이브 논문을 통해 납과 인회석 결정 구조인 LK-99라는 새로운 물질을 개발했고 해당 물질이 400K약 127도에서 초전도 현상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LK-99 초전도체는 1기압에서 127도까지 초전도체 성질을 유지한다.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제로0인 물질이다. 전자기기에 활용할 경우 에너지 효율을 100%끌어올려 기기 발열을 해결할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에너지를 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어 꿈의 물질로 불린다.

다만 이같은 발표가 이뤄지자 국내외 학계에서는 과학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논문이라고 지적했다. 퀀텀에너지연구소가 논문을 공개한 아카이브는 학계 검증을 거치지 않는 논문 게재 사이트로 동료 평가를 거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자신의 논문을 올릴 수 있어 신뢰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이에 전세계 학계에서 이들의 주장의 진위를 파악하기 자체 검증단을 꾸리고 실체파악을 하고 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전날 "지난 수일간 국내외에서 보고된 결과의 진위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고, 동료 연구자들에 의해 검증되지 않은 다른 주장들이 추가되는 상황"이라며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이번 LK-99로 명명된 퀀텀에너지 연구소가 발표한 상온초전도체 관련해 검증을 위해 상온초전도 검증 위원회를 구성해 대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두 편의 아카이브 논문을 통해 발표한 데이터와 공개된 영상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논문과 영상의 물질은 상온초전도체라고 할 수 없다"면서 검증을 위해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제작한 시편을 요구했다.



데일리안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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