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효율·밝기 해결" KAIST,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 개발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낮은 효율·밝기 해결" KAIST,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 개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4-07-10 08:17

본문

뉴스 기사
-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정용 교수 연구팀


quot;낮은 효율·밝기 해결quot; KAIST,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 개발
이정용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KAIST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태양전지, 광검출기, LED 등 다양한 차세대 광전소자에 적용가능한 물질로 주목을 받는 할라이드할로젠화물 페로브스카이트는 ‘Rec. 2020’이라는 디스플레이의 색 좌표 기준을 100% 만족할 수 있는 유일한 물질이다. 하지만 우수한 성능에도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의 경우에는 현저히 낮은 효율과 낮은 밝기에 머물러 있다.

KAIST는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정용사진 교수 연구팀이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의 구동 전압에 따라 변화하는 색 변화 문제와 낮은 밝기 문제를 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정용 교수 연구팀은 점차 고색순도를 요구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요구에 따라, 높은 색순도를 갖는 것으로 알려진 페로브스카이트 LED 중 진청색 LED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먼저 서로 다른 종류의 이온들을 혼합해 만드는 진청색 LED의 경우 구동 전압의 크기에 따라 색이 변화하는 문제점과 상용화에 가장 중요한 지표인 밝기가 낮다는 문제점을 해결해야만 상용화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연구팀은 염화이온 공석 타겟 리간드 전략을 사용해 이러한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이를 기반으로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함으로써 상용화에 한층 더 가까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색 불안정성을 유발하는 원인인 이온 이동에 의한 상 분리 현상을 일으키는 할라이드 이온 통로를 표적으로 삼아 막을 수 있는 물질을 선택하고 전략적으로 해당 통로를 막음으로써, 이온 이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또한 해당 전략을 적용할 수 있는 물질의 후보군을 선택해, 탄소 사슬의 길이 변화에 따른 성능변화 경향 및 색 안정성 경향도 함께 보여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20240710050038_0.jpg
서로 다른 할라이드를 섞어 만드는 혼합 할라이드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의 색 변화 메커니즘 및 이를 억제하는 타겟 물질 전략을 사용했을 때의 차이점.[KAIST 제공]

연구팀은 지금까지 보고된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 성능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밝기2700 nit를 보고했다. 이를 통해, 햇빛이 강하게 내리비치는 야외 조명환경에서 디스플레이가 잘 보이지 않는 야외시인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의 높은 밝기를 갖는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를 제작해 해당 차세대 페로브스카이트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재 박사과정생은 “최근 스마트폰에서 요구하는 최대 밝기인 2000 니트nit 이상의 높은 밝기를 갖는 우수한 진청색 페로브스카이트 LED를 제작, 이미 높은 수준을 보이는 녹색과 적색 LED와의 격차를 한층 더 줄임으로써 RGB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말했다.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이승재 박사과정, 김준호 박사가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5월 정식 출판됐다.



nbgkoo@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블랙핑크 제니, 실내 흡연에 스태프에 연기 내뿜어…“진심으로 사과”
▶ “울라면 울어야해” 유명 男아이돌 속여 26억 뜯은 지인…2심도 징역 9년
▶ “결국 터질게 터졌다” 믿기 힘든 광경…삼성도 ‘경악’
▶ “날 쳐다봤어! 안녕” 귀여운 돌고래…사실 화내는 거라니 [지구, 뭐래?]
▶ “그 돈 언제 다 써요?” 110억원 건물주 ‘낯익은 얼굴’…또 일냈다 ‘대박’
▶ 제니, 스태프 얼굴에 담배연기 뿜었다…"비매너다" vs "여혐이다"
▶ 양재웅 “하니가 먼저 ‘결혼해줄래?’ 프러포즈”
▶ 형 허웅 사생활 논란 속…허훈 SNS 재개 밝은 근황
▶ “홍명보 대표팀 감독 내정? 이해할 수 없어”…이영표·박주호, 공개 ‘저격’
▶ 최강희 "과거 친구 두 번 잃어…다신 그런 실수 안할 것"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464
어제
2,922
최대
3,806
전체
637,22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