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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누누티비 기승…"불법 스트리밍 피해 수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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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0회 작성일 24-10-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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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철 의원, 불법 스트리밍 시초 누누티비서 5조원 저작권 피해 추정
불법 도박 배너 광고 통해 수십억 수익 창출
제2의 누누티비 기승…quot;불법 스트리밍 피해 수조원quot;

[서울=뉴시스] 영상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사진=누누티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주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영상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로 인해 수조원 이상의 저작권 침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불법 스트리밍 등 저작권 침해 정보에 대한 정보 삭제, 접속 차단 등 시정 요구 건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의 시초 격인 ‘누누티비에서만 약 5조원의 저작권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위키 ’, ‘ ○○ 핫 ’ 등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는 별도의 회원 가입이나 다운로드 없이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 또한 여러 종류의 OTT 의 콘텐츠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문제는 이들 사이트는 청소년에 대한 특별한 제재 없이 성인물, 폭력물 등의 영상 콘텐츠를 제한 없이 볼 수 있고, 상시 노출되는 불법 도박 배너 광고를 통해 수십억원 상당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방심위가 접속 차단을 해도 URL의 일부 숫자만 변경하는 식으로 대체 사이트를 만들어내고, 접속 차단 시 우회 접속을 안내하는 텔레그램 계정까지 운영해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

조인철 의원은 “창작자들은 몇 달, 몇 년에 걸친 작품이 불법 시청되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눈 뜨고 코 베이는’ 상황"이라며 "방심위는 경찰, 문체부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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