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위협하는 AI 검색엔진의 부상…퍼플렉시티, 10조원대 기업가치 눈...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구글 위협하는 AI 검색엔진의 부상…퍼플렉시티, 10조원대 기업가치 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4-10-21 10:04

본문

베이조스가 주목한 AI 검색 스타트업, 10개월 만에 기업가치 15배 폭증...구글·오픈AI도 견제
퍼플렉시티 사진게티이미지
퍼플렉시티 [사진=게티이미지]

[이코노믹데일리] 인공지능AI 검색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구글 대항마로 불리는 AI 검색 스타트업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80억 달러약 10조60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목표로 대규모 투자 유치에 나서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퍼플렉시티가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2022년 설립 이후 네 번째, 올해에만 세 번째 투자 유치를 기록하게 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퍼플렉시티의 폭발적인 성장세다. 올해 1월 5억2000만 달러약 7000억원에 불과했던 기업가치는 10개월 만에 15배 이상 상승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여름 진행된 투자 당시 30억 달러약 4조원였던 기업가치가 불과 몇 개월 만에 2배 이상 뛰어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WSJ은 "이처럼 짧은 기간에 기업가치를 대폭 상승시켜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것은 실리콘밸리의 기준으로도 매우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최근 오픈AI가 1570억 달러약 208조원의 기업가치로 66억 달러약 8조7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한 것과 맥을 같이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퍼플렉시티의 연간 매출은 5000만 달러약 6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기업가치에 비해 매출 규모는 작지만 올해 3월 1000만 달러약 130억원였던 매출이 불과 7개월 만에 5배 증가했다는 점에서 고성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퍼플렉시티의 성공 비결은 차별화된 검색 서비스에 있다. 기존 검색엔진이 단순히 관련 웹페이지를 나열하는 데 그쳤다면 퍼플렉시티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요약하여 제공한다. 여기에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신뢰도도 한층 높아졌다.

이러한 퍼플렉시티의 성장은 AI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준다. 단순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효용성이 중시되는 추세다. 테크 업계의 한 관계자는 "퍼플렉시티는 AI를 실제 검색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접목했으며 검색엔진의 수익성은 이미 구글이 입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지배자인 구글도 이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AI 개요오버뷰 기능을 도입했으며 오픈AI 역시 챗GPT에 유사한 검색 기능을 추가하며 시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퍼플렉시티의 이번 투자 유치가 성공할 경우 AI 검색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구글이 독점해온 검색 시장에 실질적인 경쟁자가 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한편 국내에서도 퍼플렉시티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자사 가입자들에게 퍼플렉시티의 프로 버전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통신사가 글로벌 AI 검색 서비스와 제휴를 맺은 첫 사례로 AI 검색 시장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선재관 기자 seon@economidaily.com

★관련기사

오픈AI, 8조7000억원 투자 유치 성공...AI 시장 독주 노린다

손정의 회장 오픈AI에 힘 싣는다…5억달러 투자 합의

아이폰16 시리즈, 최대 45만원 할인... 통신3사 사전예약 경쟁 후끈

SK텔레콤, AI 검색 엔진 퍼플렉시티 프로버전 SKT 고객에게 1년간 무료 제공

SK텔레콤-퍼플렉시티, AI 검색 혁명 선언... "대화형 검색으로 패러다임 전환"


★추천기사

산부인과 전문의 3명 중 1명, 60대 이상…평균 연령 54.4세 웃돌아

축구의 전설들이 선물한 마법 같은 밤...넥슨 아이콘 매치, 6만 관중 열광

내년 반도체·조선업 등 수출업종 성장 둔화… 국내 산업은 양극화 심화

[박연수의 씬스틸러]"기다려온 LNG선이에요"...영화 타이타닉 크루즈선의 연료는

[김아령의 주간 유통가] 윤홍근 1심 벌금, 빙그레 유럽 시장 공략



-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economidaily.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53
어제
2,072
최대
3,806
전체
765,52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