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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순항…첫 엔진 연소시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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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24-07-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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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 특이사항 無…세부 데이터 분석 통해 엔진 성능 확인 예정

프라임경제 내년 하반기 발사를 앞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엔진 시스템 정상 작동 확인을 위한 첫 연소시험을 시행했다.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순항…첫 엔진 연소시험 진행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일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1단용 75톤t급 엔진 조립을 완료하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엔진 성능검증 수락 연소시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수락 연소시험은 발사체 장착 전 최종 성능을 검증하는 연소시험이다. 엔진이 시스템까지 정상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이번 시험은 1단 비행모델FM에 탑재될 75t급 액체 엔진 4기 중 1호기에 대한 시험으로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첫 연소시험이다.

누리호는 4차와 5차, 6차에 걸친 반복 발사를 통해 신뢰도를 확보할 예정이다. 4차 발사부터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항우연이 공동 주관해 수행한다.

특히 이번 연소시험은 체계종합기업이 총괄 제작한 첫 번째 엔진의 성능을 검증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우주청의 설명이다.

항우연은 체계종합기업으로부터 받은 엔진을 시험설비에 장착하고 기밀 검사, 밸브 작동을 확인한 후 3일 두 차례 연소시험을 시행했다.


누리호에 탑재되는 엔진은 총 6기다. 1단에 총 300t의 추력 확보를 위해 75t급 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되며 2단에는 75t급 엔진 1기, 3단에는 7t급 엔진 1기가 각각 장착된다.

향후 연소시험은 엔진 조립과 사전 시험 과정을 거쳐 1~2개월에 1기씩 순차 수행되며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다.

현성윤 우주청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전반적인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순항 중"이라며 "우주청 출범을 계기로 우주발사체 분야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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