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변화 시작, 첫 콘솔 도전 배틀크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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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플랫폼 다양화 통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겨냥"
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036570가 전 세계 100개 국가를 대상으로 배틀크러쉬를 출시했다. 닌텐도 스위치 기반의 콘솔 글로벌 작품이다. 이로 인해 엔씨의 라인업이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새롭게 태어날 엔씨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7일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의 글로벌 얼리 액세스 버전을 출시했다. 캐주얼한 게임성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겨냥했는데 △한국 △북미 △유럽 △아시아 △동남아 등 글로벌 100개국에 동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틀크러쉬는 엔씨가 처음 선보이는 장르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간편한 조작과 지형,지물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특색 있는 전장, 최대 30인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모드 △신화 속 인물 모티브 고유의 액션 스킬 보유한 캐릭터 등이 특징이다.
난투형 대전 액션은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대일로 컨트롤 싸움을 벌이는 일반적인 대전 액션과 달리, 여러 명이 모여 전투를 벌이고 최후의 승리자를 가리게 된다.
게임의 전투 방식은 난투형 대전 액션을 따르지만 형식은 배틀로얄 요소를 도입해 차별점을 만들었다. 배틀크러쉬의 메인 모드인 배틀로얄에서는 30인의 이용자가 참여해 최후의 승리자를 목표로 전투를 펼친다. 가장 오래 걸리는 모드에서도 한 판의 게임 시간이 10분을 넘지 않아 가볍게 즐기기 좋고, 컨트롤도 용이해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다.
배틀크러쉬는 이런 장르적 특성을 기반으로 캐주얼 게임 이용자층의 기대를 받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배틀크러쉬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글로벌 이용자분들을 만나는 것이 목표"라며 전 세계로 나아갈 것임을 다짐했다.
더불어 배틀크러쉬는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와 두 번에 걸친 글로벌 테스트에서 △쉬운 조작 난이도의 캐주얼한 게임성 △빠른 게임 템포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에 충실한 재미 요소 △배틀패스 중심의 합리적인 BM △귀엽고 개성 있는 아트풍 등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해외 미디어 매시블리 오버파워드Massively Overpowered는 "가볍고 작은 규모로 완전한 배틀로얄 게임을 즐기고 싶다면 배틀크러쉬는 훌륭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포트나이트가 주는 무거운 경험과 브롤스타즈가 주는 가벼운 경험 사이에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엔씨 관계자는 "엔씨는 장르와 플랫폼 다양화를 통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게임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엔씨는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 후 플랫폼 다각화와 장르의 변화를 예고한 바 있다. 이어 배틀크러쉬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10개의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며 그중 캐주얼 장르가 최소 서너 개에 달할 예정이다.
또 플랫폼의 다각화를 위한 만큼 배틀크러쉬는 닌텐도스위치,스팀,모바일 등에서 동시 출시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엔씨는 승부에 영향을 주는 과금 방식Pay to win을 제거한 만큼 수익보다는 게임의 정성적 측면에 집중할 방침이다. 출시 기준 15종이던 캐릭터와 모드는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지식재산권IP 역시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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