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아픈 어깨가 편해졌어요"…유방암 환자, 운동으로 회복한다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수술 후 아픈 어깨가 편해졌어요"…유방암 환자, 운동으로 회복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0회 작성일 24-06-30 01:19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조기 진단과 치료법의 발달로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은 높은 수준이지만, 수술 이후 다양한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는 여전히 많은데요.

국내 연구진이 유방암 수술 직후 운동을 빨리 시작할수록 어깨 기능 회복 효과가 더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취재에 임늘솔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 여성 암 1위 유방암.

여성들에게는 대장암, 갑상선암 보다 유방암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조기 진단으로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5년 생존율은 93.8%로 높은 편입니다.

유방암 환자들은 수술 이후 일상생활에서 어깨가 무겁고 움직이기 불편한 정도의 후유증을 겪고 있습니다.

[김지예/ 연세암병원 유방외과 교수 : 운동이 좋다고는 생각하지만 언제부터 어떤 운동을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체계적인 운동을 했을 때 수술 이후 어깨 움직임 제한이 이전보다 더 좋아지는 것을 검증했습니다.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를 5년 동안 추적 조사한 결과,

수술 직후부터 운동을 시작한 그룹은 6개월 뒤, 85.7%가 수술 이전 수준으로 어깨 근력을 회복했고, 운동하지 않은 그룹은 회복 수준이 17.9%에 그쳤습니다.

즉, 수술 직후 운동을 빨리 시작할수록 어깨 근력 회복이 더 좋아지는 겁니다.

유방암 환자 맞춤형 운동은 총 4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수술 후 몸 상태에 따라 단계별 재활이 가능합니다.

제가 배운 이 운동은 대각선 트위스트라는 운동인데요.

이 운동은 가슴 근육을 풀어줍니다.

집이나 사무실 어디서든 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또, 편하게 앉은 상태에서 양손은 주먹 쥐고 양팔을 앞으로 뻗어주는 자세,

양손은 가슴 앞으로 모아 복부로 벽을 민다는 느낌으로 5초간 힘을 주어 등을 벽에 붙이는 자세도 재활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연수진 /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연구원 : 환자들은 주 2회에서 3회 점진적으로 운동하면서 땀이 흥건하게 날 정도로 해주시고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삶의 질에 도움이 됩니다.]

처음 자세를 배운 뒤부터는 집에서 영상을 보고 따라 해도 재활 효과가 충분하다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또, 환자에 따라 수술 하루 뒤부터 운동할 수 있고, 부작용도 없어 현장 적용이 바로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 김영환

YTN 임늘솔 sonamu@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 이벤트 gt;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64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8,69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