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최초 호라이즌 유럽 가입 눈앞…정부, 국내 연구자 참여 독려 > IT/과학기사 | it/science

수도권·충청권 이어 영·호남에서도 호라이즌 유럽 설명회 개최
협정 체결 시 내년부터 준회원국 가입…非 유럽국가 중 세번째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우리나라의 세계 최대 다자 간 연구혁신 프로그램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을 앞두고 정부가 국내 연구자들의 참여 독려에 나서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내 연구자의 호라이즌 유럽 참여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영남권, 호남권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호라이즌 유럽 설명회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서도 진행된 바 있다.

호라이즌 유럽은 유럽연합EU이 2021~2027년 총 7년간 955억 유로약 140조원을 지원하는 EU 최대이자 세계 최대의 다자 간 연구혁신Ramp;I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25일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협상을 완료했다. 협정 체결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25년부터 비유럽 지역 국가 중 뉴질랜드2023년, 캐나다2024년에 이어 세 번째, 아시아 지역 최초로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이 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최종 협정 체결을 위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부터 준회원국 연구자 자격으로 참여하는 우리나라 연구자들의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참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국내 연구자 대상 설명회도 연속 개최 중이다.

지난 5월16일 고려대에서 개최한 제1차 설명회에는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200여명의 대학 연구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6월4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제2차 설명회에는 250여명의 출연연 연구자 등이 모여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주한유럽연합대표부에서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의 목적·구성 등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 개괄을 소개하고, 과기정통부에서는 우리나라의 호라이즌 유럽 준회원국 가입 개요, 주요 질의응답, 국내 연구자 지원사항 등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안내했다.

이번 권역별 설명회는 7월10일 울산과학기술원제2공학관 E205호을 시작으로, 7월18일 광주과학기술원오룡관 다목적홀, 7월22일 경북대학교글로벌플라자 경하홀에서 각각 14시부터 개최된다. 지역 대학, 연구기관 등에 소속된 연구자, 국제협력 관계자 외에도 참석을 희망하는 연구자 및 관계자는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지난 설명회와 마찬가지로 과기정통부와 주한유럽연합대표부에서 호라이즌 유럽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질의응답을 갖는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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