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처 메일 확인이 안 돼요" 직장인들 발동동…MS 아웃룩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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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7일 MS마이크로소프트의 셰어포인트 온라인, 비즈니스용 원드라이브를 비롯해 MS가 최근 출시한 AI인공지능 도구인 코파일럿까지 전방위적인 장애가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나라에 발생했다. MS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에서 네트워크 인프라 작업을 하던 중 문제가 생긴 탓으로 알려졌다. 최초 발생 시점 대비 수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수 국가에서 MS 아웃룩 메일링 서비스의 장애가 발생했다. 메일에 접속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메일에 로그인 했다더라도 메일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장애가 수시간 동안 발생했다. MS는 이번 장애로 문제가 생긴 서비스들이 △셰어포인트 온라인 △비즈니스용 OneDrive원드라이브 △익스체인지 온라인 △익스체인지Exchange 관리 센터 △MS 365 관리 센터 △마이크로소프트 인튠Intune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앱 △MS파워오토메이트M365 앱 및 Power Apps 내의 커넥터 포함 △MS 365용 MS코파일럿 △마이크로소프트 퍼뷰 △Exchange 온라인 보호 등에 이른다. MS는 "장애로 영향을 받는 서비스가 이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더 많은 서비스에 장애가 있었을 가능성을 인정했다.
이어 11시47분쯤에는 "애저Azure 네트워킹 인프라 내의 최근 변경으로 인해 영향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변경 사항을 되돌리고 영향을 받은 서비스가 예상대로 복구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원격 측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1시쯤 기본 애저 네트워킹 문제가 해결됐다는 공지가 이어졌지만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날 오후 3시15분 현재도 아·태지역 국가의 서비스가 불안정해 완전 정상화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서비스 품질 저하나 접속 불가 등 문제가 반복될 수 있다고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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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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