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채 찍으면 코인준다던 월드코인 측, 보안·개인정보 리더급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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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국내에서 홍채 및 얼굴 정보를 수집한 대가로 코인을 나눠주며 개인 생체정보 수집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월드코인 측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등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했다. 이 회사는 민감정보 수집·처리 및 개인정보 국외이전 등에 대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던 기업이기도 하다. 월드코인 초기 개발을 주도하고 월드앱을 운영하고 있는 툴스 포 휴머니티TFH는 3일 △최고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 데미안 키어런Damien Kieran △최고 정보보안 책임자CISO 애드리안 루드윅Adrian Ludwig △최고 디바이스 책임자CDO 리치 힐리Rich Heley △월드 ID 총괄 아제이 파텔Ajay Patel CPO 등 4명을 신임 임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TFH는 "월드코인 재단과는 관계가 없고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도 TFH는 월드코인을 지원하는 중요한 도구들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데미안 키어런 CPO는 TFH에 합류하기 전 X옛 트위터의 CPO 등을 지냈다. 전 세계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및 규제 기관과 협력해 전 세계 규정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새로운 산업 표준을 수립하는 임무를 맡았다. 구글 안드로이드 보안 이사 및 아틀라시안 정보보안 최고 책임자 등을 지낸 아드리안 루드윅 CISO는 대내외적으로 데이터 보안을 책임지며 AI가 보안에 야기하는 문제와 요구사항에 초첨을 맞출 예정이다. 애플, 메타, 테슬라 등을 거쳐 TFH에 합류한 리치 힐리 CDO는 월드코인 프로젝트를 위해 TFH가 개발한 전용 하드웨어 디바이스인 오브Orb의 디자인, 성능 및 접근성을 책임진다. 구글 결제 신원확인팀을 이끌다 TFT 월드 ID 총괄이 된 아제이 파텔은 월드코인 프로토콜의 핵심인 월드 ID의 제품 전략과 출시를 총괄하며, TFH에서 중요한 고객 계정을 담당할 예정이다. TFH는 AI인공지능 시대에 이용자 스스로가 인간이라는 점을 증명해야 할 필요가 극적으로 높아졌다고 본다. 올해에만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선거가 진행돼 40억명의 사람들이 투표에 나서는데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기술은 AI를 앞세워 일어날 수 있는 온라인 사기와 허위정보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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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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