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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로봇·방산 분야 국가첨단전략기술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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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4-12-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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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단지 조성 등 지원 계획

정부가 로봇과 방산 분야 핵심 기술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 기술에 대해서는 특화단지 조성, 연구·개발Ramp;D 특례 등의 종합 전략이 수립돼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제7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로봇과 방위 산업에서 각각 1개 기술을 첨단전략기술로 신규 지정했다. 기존 첨단전략기술은 반도체·2차전지·바이오·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였으나 이번에 새롭게 2개 분야 기술이 추가된 것이다.


이번에 지정된 로봇 기술은 최고 속도 3.3㎧ 이상의 이동과 전신 조작 구현을 통해 20㎏ 이상의 중량물을 운반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기 및 프레임 설계·제조·공정 기술이다. 방산 분야에서는 유·무인기용 1만5000lbf파운드포스급 이상의 첨단 항공엔진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이 지정됐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첨단전략기술은 행정예고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에 고시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지정된 방위, 로봇 산업에 대해서는 특화단지 조성 및 지원, 특성화대학·대학원 지정 및 지원, Ramp;D 특례 등을 포함한 종합 전략을 수립해 향후 국내 대표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현황 및 지원 방향과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반시설 구축 현황 및 향후 계획 등도 논의됐다. 정부는 지난 6월 지정된 5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경기 시흥·대전 유성·강원 춘천 및 홍천·전남 화순·경북 안동 및 포항의 민간 투자 37조5000억 원이 적기에 이행될 수 있도록 △기반시설 △기술개발 및 사업화 △연계협력 △제도개선 등 4대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한 권한대행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내산업의 체질 개선 노력과 대외 불확실성을 기회로 삼기 위한 만반의 대비가 절실한 시점”이라며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위해 첨단전략산업 지원만큼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기자 vinke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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