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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줘? 떠날래"…열악한 인건비에 젊은 연구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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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4-10-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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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연 총예산 27.9%증가했지만
정부 출연금비율 50%도 못 미쳐
퇴직 연구원 10명 중 6명 2030대
연합뉴스

젊은 연구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는 원인으로 정부출연기관출연연의 낮은 인건비와 미미한 경상비 증가율이 지목됐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출연연 산하 연구 예산은 5년간 27.9%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최 의원은 출연연 총 예산이 증가한 것은 정부출연금이 아닌 수탁 사업의 예산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5년 간 정부출연금의 예산 인상 비율은 1조 7610억 원에서 2조 594억 원으로 17.0%였던 것에 반해, 정부수탁은 41.3%가 증가했다. 민간수탁 역시 23.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기준 총예산에서 정부출연금의 비율은 38.5%에 불과한 상황이다.


또 출연연의 지출 예산을 살펴보면 인건비는 약 10.7%, 경상비는 6.7% 증가해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할 때 더 열악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년 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예산이 30% 가까이 증가한 데 비해 인건비와 경상비 인상률은 절반에도 못 미친 셈이다.

이런 상황에서 퇴직한 연구원 가운데 10명 중 6명이 2030대로, 젊은 연구원의 이탈도 가속화되고 있다. 최수진 의원은 "지난 5년 간 경상 운영비의 예산은 물가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며 "이는 연구환경, 처우가 더욱 열악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수 인재 영입을 위해서는 인건비, 경상비 등 수권통제에 따른 경직된 기관 운영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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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성은 기자 castlei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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