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새벽·돌발·유턴 땐 사람보다 안전성 떨어져요[유용하 과...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자율주행차, 새벽·돌발·유턴 땐 사람보다 안전성 떨어져요[유용하 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94회 작성일 24-06-20 05:03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물론 빅테크 기업들까지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자율주행기술은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으로 총 6단계로 나뉩니다. 현재는 부분 자동화 수준인 2~2.5단계입니다. 주행차선 변경, 속도조절, 주차 등을 도와줄 뿐 여전히 인간이 주도권을 갖고 운전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물론 이전보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 피로감이 훨씬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나오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은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요.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도시·환경·건축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돌발 상황이 아닌 일반 주행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사고를 덜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6월 19일자에 실렸습니다.

정교한 센서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갖춘 자율주행차는 교통 상황을 정밀하게 탐색하도록 설계돼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주요 원인인 인적 오류를 줄여 더 안전한 운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려면 자율주행차가 인간이 운전하는 차보다 더 낫거나 나쁜 상황이 언제인지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그렇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2100대와 인간이 운전하는 차 3만 5133대의 사고 자료를 수집·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이 캘리포니아를 대상으로 한 것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동시에 유일하게 운행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분석 결과 자율주행차는 차선 유지나 차량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일상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훨씬 안전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돌이나 측면 추돌 사고에서도 각각 0.5배, 0.2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지만 새벽이나 해 질 무렵처럼 햇빛이 약한 저조도 상황이나 회전 교차로, 유턴 지역 등 특정 지역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각각 5.25배, 1.9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모하메드 압델아티교통공학 교수는 “자율주행기술은 도로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작동하기 위한 기술적 한계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압델아티 교수는 “자율주행차의 기술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인간의 운전 능력을 완전히 따라잡거나 능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의 개입 없이 시스템이 운전하는 4~5단계의 완전자율주행차 시대가 올 것입니다. 완전자율주행차가 거리에 가득하더라도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행자와 자동차 소유자, 제조사 중 누구의 책임인지 같은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기술 발달과 함께 기술이 가져올 문제에 대한 윤리적, 철학적 고찰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송중기가 유모차 끌고 한남동 산책하고 있네요”
☞ 이찬원·영탁·장민호 술자리서 ‘싸움’…임영웅이 중재했다
☞ “아빠의 신부” 어린딸 드레스 입히더니…수상한 ‘웨딩사진’
☞ “빠따 좀 맞을까?”…김가연·임요한 부부, 사적 카톡 공개됐다
☞ 하룻밤에 250만원…日 여성 80명 성매매, 배우도 있었다
☞ 민희진, 양조위와 투샷 공개…알고보니 ‘각별한’ 인연
☞ “제 목소리도 떨리네요” 담담하던 박세리, 결국 눈물
☞ 치매할머니 손 꼭 잡은 손흥민…‘흥민 바라기’와 감동적 만남
☞ 제주 도심서 대변을…中 관광객 ‘경악’ 행동에 도민들 ‘부글부글’
☞ 73세 홍콩배우, ‘37살 연하’ 약혼女 징역 선고에…“기다릴게”


[ 관련기사 ]

☞ 매년 경신되는 ‘살인적 폭염’… 더 가까워진 인류의 대멸종
☞ AI 활용 간단 혈액 검사로… 파킨슨병 발병 7년 전 예측[과학계는 지금]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29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8,76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