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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참여했던 아빠, 돌아가셨어요"…사망 사례 증가 경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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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5회 작성일 24-10-0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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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41명이 약물이상 반응으로 사망
입원 환자수도 480건.. 추세적 증가
서미화 의원 "참여자 안전 대책 시급"


본문 내용과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본문 내용과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파이낸셜뉴스] 최근 5년간 임상시험에 참여했다가 약물이상 반응 등으로 입원하거나 사망한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임상시험 중 예상하지 못한 중대한 약물이상반응SUSAR으로 사망한 경우는 41건으로 보고됐다. 입원한 경우는 480건이었다.


연도별 임상시험 사망 및 입원 사례는 2019년 34건입원 256건, 2020년 33건입원 298건, 2021년 35건입원 426건, 2022년 42건입원 466건, 2023년 61건입원 621건으로 보고됐다.

지난해의 사망 및 입원 건수는 2019년과 비교해 각각 약 80%, 143% 급증했다.

올해도 8월까지만 사망 건수가 2019~2021년 연간 수치를 웃돌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보고된 사망 사례 총 246건에서 파악된 이상 반응을 보면 폐렴이 100건으로 가장 많았다.

타 병원에서 사망 및 자택에서 사망고독사 등 후 유가족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 등 원인불명의 사망 사례가 27건, 호중구 감소증 및 출혈 등 혈액 관련 사망 사례가 23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 기간 SUSAR로 인한 사망 사례를 가장 많이 보고한 기업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였다. 이어 한국로슈, 한국화이자제약 등 순이었다.

서 의원은 "추세적으로 늘고 있는 임상시험 이상 반응에 따른 사망, 입원 건수가 매우 우려된다"며 "관리 감독 책임이 있는 식약처가 참여자의 안전을 담보할 특단의 대책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상시험 #서미화의원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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