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돼" 고위험 방사능물질…서울 한복판에 방치, 충격 > IT/과학기사 | it/science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IT/과학기사 | it/science

"이게 말이돼" 고위험 방사능물질…서울 한복판에 방치, 충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9회 작성일 24-10-09 09:50

본문

- 노종면 의원 “국민 안전 직결된 문제, 해결책 찾아야”
quot;이게 말이돼quot; 고위험 방사능물질…서울 한복판에 방치, 충격
대한검사기술 내부_보관모습.[노종면 의원실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서울 방배동에서 지속적인 피폭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고위험 방사능 물질이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방사능 물질을 취급하는 업체가 폐업 혹은 이전하는 과정에서 남겨진 방사능 물질이 수개월간 방치된 것이 밝혀졌다.

방치된 물질은 Ir-192이리듐-192로 짧은 시간만 노출되어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고위험 방사성동위원소로 밝혀졌다.

노종면 의원실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Ir-192 60개 분량이 차폐 없이 외부에 노출된 경우의 피폭량은 2,880mSv이다. 해당 피폭량은 조혈 기능 장애를 일으켜 수 개월 내 사망할 확률이 50%에 이를 수 있는 수치에 근접한 양이다.

20241009050021_0.jpg
대한검사기술 내부_보관모습.[노종면 의원실 제공]

원안위가 제출한 자료에는, 서울 방배동에 위치한 대한검사기술사는 방배13 재건축조합과의 법정 다툼 끝에 지 5월 24일 퇴거 조치 명령이 이루어졌다. 이후, 원안위는 특별점검을 통해 해당 시설내에 Ir-192 선원 3개가 저장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노종면 의원이 확인한 특별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안전관리 인력 미상주, 전기 차단, 전기 차단으로 인한 불법침입 탐지장비 및 경광등 미작동 등 탈취 등 범죄에 취약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원안위는 해당 사례에 세 차례의 안전조치명령과 일일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6월 7일부터 진행된 일일점검은 하루 1시간 이내로 진행되는 형식적 확인이었다. 그마저도 주말에는 출근을 하지 않아 전혀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안양시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안양에 위치한 금산기술검사사의 방사능 물질은 처분 비용 문제로 말미암아 23년 7월 25일 폐업 이후 방치됐다.

20241009050022_0.jpg
노종면 의원.

지난해 12월, 원안위는 방사성동위원소가 전용운반차량에 방치되고 있는 것은 확인했으나 해당 차량의 소재는 파악하지 못했다. 이후, 올해 2월 1차 안전조치명령이 이루어졌다. 안전조치명령 미이행 등의 사유로 3월 특사경에 수사가 시작돼 방치된 지 약 11개월만인 Ir-192 60개가 6월 수거됐다.

노종면 의원은 “불행 중 다행히도 이번 사례는 방사능 수치가 낮아진 폐기 직전의 방사능 물질이었다”며 “방사능 물질의 방치 문제는 테러로 직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방사능 방치와 같은 관리 미비와 관련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원안위의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삼성처럼 못 만들겠다” 애플, 충격 ‘포기 선언’…이 반지, 결국 못 본다?
▶ “이건 진짜 미쳤다” 100% 망할줄 알았는데…입소문에 ‘난리’
▶ [영상] ‘황재균과 파경’ 지연, 활짝 웃다 결국 울컥…마카오 팬미팅 소화
▶ “무거운 짐 든 막내작가 외면했다”…‘1박2일’ 출연진 ‘비매너’ 논란에 영상 삭제
▶ "지옥 같았다"…박서준·성시경도 왕따 피해자였다
▶ 필리핀 전통의상 만들어가더니…김건희 여사 ‘흰 원피스’ 또 히트
▶ 文 딸 문다혜, 女경찰 손도 뿌리쳤다…CCTV에 포착
▶ “여자도 군대 가면 전우애로 출산율 올라갈 것”…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발언 ‘논란’
▶ 소녀상에 뽀뽀하고, 지하철서 음란물 재생…日서 물의 빚은 美 유튜버, 한국서도 ‘논란’
▶ 피해자 실명·나이까지 있는데…‘박대성 살인사건 보고서’ 온라인 유출, 왜?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83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7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