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할줄 알았는데…"순식간에 동났다" 품절 사태, 결국 또 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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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반지 ‘갤럭시 링’ 차기 제품이 조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외형적으로 두께가 더 얇아지고 배터리 수명이 길어지는 등 제품 완성도가 크게 올라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폰아레나, 테크레이더 등 해외 IT 전문매체는 국내 IT팁스터정보유출자 란즈크@yeux1122의 말을 인용해 ‘갤럭시 링2’이 내년 상반기에 등장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갤럭시 링이 상반기 신제품 출시 시기인 내년 2월에 출시될 수 있다고 봤다. 첫 갤럭시 링의 경우, 하반기 폴더블폰 공개 때 정식 소개돼 7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됐다. 전망대로라면 1년이 채 되지 않아 차기 제품이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갤럭시 링2는 외형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더 얇아지고 배터리 수명이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수면 무호흡증 감지, 제스처 컨트롤 확대 등의 기능도 추가될 것으로 외신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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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링은 삼성전자의 첫 스마트반지다. 스마트워치 외에도 새로운 웨어러블의 카테고리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출시 초기 엄청난 관심을 끌어모았다.
특히 삼성 제품 홀대가 극심한 중국에서조차, 공개 하루 만에 사전 예약 물량이 품절 되기도 했다. 미국에서도 초기 사전 예약이 몰리면서 준비한 물량이 동나, 온라인 판매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를 겪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출시 초기, 삼성 직원들도 제품을 구하지 못한다는 입소문이 돌 정도였다.
초기 출시 효과 이후에는 판매가 다소 잠잠해졌다는 분위기도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차기 제품을 빠르게 선보이는 것도 시장 초기 열기를 지속적으로 이어 가, 새 웨어러블 시장으로 안착 시키기 위한 것 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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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변화가 있을지도 관건이다. 첫 갤럭시 링의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갤럭시 워치 일부 모델보다 비싼 가격이 시장 확대의 한계로 꼽히고 있는 만큼,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 문턱이 더욱 낮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편, 삼성 갤럭시 링은 건강관리에 초점이 맞춰진 웨어러블이다. 갤럭시 링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전날 밤의 수면 점수와 다양한 건강 지표를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면 중 움직임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즉각적으로 알려주는 ‘심박수 알림’,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하는 ‘자동 운동 감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알림을 제공하는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등의 건강관리 기능이 담겼다.
sj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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